쫌 우울한 새벽이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참 많이 본 건데 또 봐도 좋다는 게 문제야 스펙트럼에서 가지 친 무대가 몇 갠지. 그치만 무대마다 몇 번이나 돌려보고도 안 질려. 종인이가 넘 쎅씨해. 오늘 스펙트럼 췄다는 거 듣고 댄싱9 볼까나 세바퀴 볼까나 재다가 결국 댄싱9 봤다. 세바퀴는 떼토크가 지루해. 편집본으로 볼 거야. 원래 토요일 늦은 밤엔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면서 세상의 추악한 이면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며 걱정스런 맘으루 잠들어야 제대론데. 몇 주 전 댄싱9을 싹 몰아 보고선 그때부터 댄싱9을 주로 보고 있다. 춤은 대단해. 예술 중 가장 원초적인 장르가 아닐까? 인간의 감정에 아주 아주 밀착된 예술 형태. 심지어 노래조차 부르는 사람과 듣는 사람 사이 미세하게 들뜬 느낌이 있는데, 춤은 혼과 딱 붙은 육체의 움직임을 절대적 감각인 시각이 빈틈없이 흡수해버리는 느낌이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