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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도라도 가사 왜 이래? (동공지진) 심장 터질 뻔



또 같은 꿈을 꾸었어 대답은 선 것 같아

눈부신 도시는 항상 닿기도 전에 사라져 버려

내가 가야할 그곳을 향해서 멀고도 험난한 여정을 하겠어

아무것도 확신할 수도 기약조차 할 수 없어도

 

Find the El Dorado

난 지금 떠나려 해

더 큰 모험엔

언제나 위험이 따르는 법

 

* 우리 앞에 펼쳐질 저 빛 속으로

그 누구도 모르는 미래를 향해

먼 훗날의 전설이 될 걸음 the El Dorado

어떤 날엔 폭풍 속에 있다 해도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oh El Dorado

 

낙원을 찾아

Sail sail sail gotta gotta go go

Gotta find the El Dorado, El Dorado

Sail sail sail gotta gotta go go

Gotta find the El Dorado, El Dorado

 

 

고요한 바람소리가 난 들려 어디서 불어왔을까 이 노래

두 눈을 감아보니 조금 더 선명해진 그곳이 아른거려

저 끝을 알 수 없어도 돌아갈 순 없어도

 

Find the El Dorado

그곳이 나를 부를 때

같은 자리에

난 멈춰 있진 않겠어

 

* 우리 앞에 펼쳐질 저 빛 속으로

그 누구도 모르는 미래를 향해

먼 훗날의 전설이 될 걸음 the El Dorado

어떤 날엔 폭풍 속에 있다 해도

함께라면 두렵지 않아 oh El Dorado

 

* 저 멀리 모래로 된 높은 파도 몰아쳐온 파도

내가 만난 운명 그건 El Dorado

Sail sail sail gotta gotta go go

Gotta find the El Dorado, El Dorado

 

yeah 험난한 표정 잠 못 이뤘던 여정

하나 둘 우린 모든 걸 넘어 저 빛을 찾아

No pain no gain  이곳은 미지의 세계

열 손가락 모두 더해 위로 원해 We are one

 

너무 긴 수많은 시간들이 우릴 스치고

또 펼쳐질 날들이 난 너무 기대가 돼

날 믿어준 그들에게

고맙다고 지금 이 노랠 불러

 

* 우리 앞에 펼쳐질 저 빛 속으로

그 누구도 모르는 미래를 향해

먼 훗날의 전설이 될 걸음 the El Dorado

같은 하늘 같은 이 별 아래 우린 항해할 수 없는 이 곳

Oh El Dorado rado

 

Sail sail sail gotta gotta go go

Gotta find the El Dorado, El Dorado

Sail sail sail gotta gotta go go

Gotta find the El Dorado, El Dorado

 

* 저 멀리 모래로 된 높은 파도 몰아쳐온 파도

우린 다시 맞서 결국 El Dorado

Sail sail sail gotta gotta go go

Gotta find the El Dorado, El Dorado


-


가사를 인지하면서 영상 보는데 박동수 수직상승.. 이 노래 불러주는 엑소 친구들이 고맙다. 남은 콘서트가 너무나 소중하다.
다섯 번 해줘서 감사합니다 ㅜㅜ 원랜 첫콘만 가는 거였는데, 막콘 취소표 잡고, 눈사람콘 불금콘 차례로 손에 넣고, 오늘 화데콘 겟! 결국 올콘행 ㅋㅋㅋㅋ
첫콘 이후로 가치 급상승해서 포기해야하나 싶었는데 ㅜㅠㅠㅠ 피말리는 과정을 딛고 올콘간다! 것도 다 스탠딩. 아 나 진짜 잘했어. 노력한 나 사랑해.
돈 남아나는 사람이 아니지만, 굶어 죽지 않을 바에 돈보다 가치있다고 느꼈어. 매회 조금씩 다른 멘트나 멤버들 리즈 언제 찍나 그런게 신경쓰여서가 아니라. (5회 다 레전드일 것 같다)
연결되어 있는 기분이 끝내주게 좋았다. 이게 꿈이라면 지각 좀 하더라도 더 꾸고 싶고, 이게 난로면 겨우내 땔감 다 써서라도 따뜻해지고 싶어.

엘도라도를 찾는 과정에, 먼 훗날 전설이 될 걸음에 껴줘서 고마어 ㅜㅜ 가사 뚜렷하게 알기 전엔 황폐한 도시에서 구원을 기다리는 시민 1인 느낌이었는데
가사 알고나니까, 그보다 능동적인 주체가 된 것 같아서 설렌다! 구원 받는 것도 좋지만, 용사님들의 에너지원이 되는 건 더 좋아.
아무런 마음의 연결 없이, 아파보지 않고 뜬구름에 탄 것처럼 좋아했다면 엘도라도가 눈 앞에 보이지 않았을 거야.
첫날에 엑소 친구들, 특히 열이가 많이 우는 걸 보고서 그애가 시상식 때 했던 말이 떠올랐다. 엑소는 건재하다. 불안하게 해서 미안하다. 믿어달라는 요지의 수상소감.
약속 랩가사도 그렇게 잘 써놓고, 울고 말았어. 열이는 엑소잖아. 엑소가 엑소를 사랑하는 건 당연하다.
하지만 그때 사랑한 것 이상으로 지금 사랑하듯, 지금보다 더 많이 자기 자신을 사랑해줬으면 좋겠다. 울고 싶을 만큼 자신을 사랑해주라.
힘든 일이 끝나면 팬라이트에 둘러싸여 주저 앉아 엉엉 울어줘. 우는 너는 정말 예쁘고, 지난 시간 아팠다가 아픈 채로 굳어져 아무 느낌이 나지 않던 마음이
다 녹아 따뜻한 물이 되는 것 같았어. 너희를 안고 지켜줄 따뜻한 물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게 없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