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인이가 웃는 게 좋다. 종인이는 마아아않이 웃었다. 그래서 나는 행복했다. 카이가 활짝 웃는 건 팬분들에게 이야기 하는 것 같다.
행복하세요. 행복하세요. 콘서트 끝까지 즐겨요. 여러분이 행복하길 바라요. 그 얼굴 가득 행복해요보다 더 많은 행복하세요 때문에 나는 정말 행복해졌다.
노답 감성벌레인 내 기분은 그랬다. 심장이 터질 것 같았던, 가서 꽉 안아주고만 싶었던 순간은 늑미에 이어 으르렁까지 몰아칠 때
으르렁 춤 추면서 벙긋 웃어버리던 종인이. 예뻤다. 그러나 맥락 없이 마음이 무너졌다. 종인이를 너무나 너무나 사랑하는 기분에 취해 어떻게 된 모양이었다.
이게 벌레지 뭐야 ㅠㅠ 아무런 사유에 근거하지 않고 불쑥 마음이 더워진다. 그 신나는 타임에 웃는 아이를 보고 왜 울고 싶어진단 말이야?
콘서트 끝나고 팬들 빠지길 기다리면서 벤치에 앉아 캔맥을 마셨는데, 나는 아이돌을 저엉말 사랑하나보다, 몇 번이나 마음 속으로 생각했다.
아이돌을.
콘서트 시작 전,
아침 일찍 나서서 굿즈 줄을 섰는데, 그 후 오랜 시간 불볕 더위 속에서 기다렸다. 참다 못해 우산을 펴들고 자외선을 피했으나
뜨거움은 고스란히 남아 몸을 푹푹 삶았다. 굿즈팔이 보따리상들이 앞 줄에 포진해있는 탓에 그들이 기백만원어치
굿즈를 쓸어가는 동안 하염없이 기다렸다. 반지에 이어 쿠션에 하나, 둘 솔드아웃 스티커가 나붙자 ㅠㅠㅠ 불안에 떨었지만, 천신만고 끝에 사고자 했던 걸 다 샀다.
그때가 4시 무렵? 아침 7시에 줄섰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시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통을 수반해 얻는 템들이라 엑테크가 되나보다.
브로슈어와 카이 스테이셔너리(스테이셔너리 ㅋㅋㅋㅋ 처음 듣는 말이로다. 그냥 문구세트 아니에요?), 카이 쿠션 커버와 예쁘고 잘생기고 펄감 장난아닌 야광봉을 구입했다.
방금 스테이셔너린지 뭔지를 개봉했는데... 오, 갓. 밑이 틑어져 있어. 카이엠블럼 북클립과 엑소 폰트 스티커가 발이 달려 도망갔다.
스티커는 쓸모 없지만, 북클립은 유용한데 ㅠㅠㅠㅠㅠ 진짜 짜증 ㅠㅠㅠㅠㅠㅠ 사자마자 체크하지 못한 내 잘못이지, 누굴 탓해 ㅠㅠ
그나마 카이 사진으로 된 클리어파일과 이어캡이 콕 박힌 볼펜은 쓸려나가지 않아서 다행이다... ㅠ
원랜 쿠션 커버를 사려던 게 아니었어. 너무 징글맞은 감이 있어서 관두려 했는데, 실사를 마주한 순간 이성 마비... 제발 매진되지 않기를 작열하는 태양에게 빌어따.
쿠션 속의 카이가 그래따. 저를 부둥부둥 끌어안고 자면 어떤 꿈을 꿀까요? 궁금하지 않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응 궁금해ㅠㅠㅠ 졸라 너무 궁구미 ㅠㅠㅠ 그래서 삼.
브로슈어는 웹에 뜬 스캔본만 보고 내 껀 뜯지도 않았다. 이따 2랑 만나면 뜯어봐야지~ 큐큐
나는 A구역 100 후반 대였는데, 뒤쪽 통로 펜스를 잡았다. 메인무대 쪽과 메인무대-돌출을 잇는 통로는 이미 두 겹이 형성되어 남은 체력 상 포기. 메인무대는 뒤에서 관전하고
통로 돌아다니는 우래기들 예쁜 얼굴을 자세히 볼 셈이었다. 결론적으로 절반의 성공이었다.
엑소 친구들이 돌출로 우루루 튀어나오면 펜스에 대롱대롱 매달리고, 본무대에 불쑥 나타나면 허리를 비틀어 펜스에 기댄 채 구경했다.
메인무대는 생각대로 잘 보였고, 통로 지나가는 친구들도 봤고, 중간 돌출 무대에서 하는 공연은 기웃기웃대며 훔쳐보기 스킬로 나름 선방했다.
더 멀리 나아가 좌석 앞 스테이지에서 하는 공연들은 ㅠㅠ 입맛을 다시며 전광판으로 시청했다.
전석 균일가에 걸맞는 동선이었다. 부러웠던 구역은 C, D, E의 돌출 앞 열? 돌출 무대를 너무 없어 보이게.. 기웃대며 훔쳐봐서 ㅠㅠ 정면으로 보고 싶었어.
돌출 무대에서 11명이 동그랗게 둘러싸는 대형일 땐 잘 보였다.
인상 깊었던 순간 몇 개만.
* 드러머 열이
열이는 흰셔츠를 입고 드럼을 쳤다. 품이 넓은 셔츠였나? 혹은 드럼스틱을 휘두르는 팔과 어깨가 역동적이라 열이가 크게 보인 것일까
어리벙벙했다. 만날 뒤에서 씩씩하게 춤추던 열이가 메인무대 한 중간에 서늘하게 앉아 있는 것이 낯설기도 했다. 이래서 개인무대, 개인무대 하는구나.
푸르스름한 무대에 흰셔츠, 드럼의 타격음이 시원하게 느껴졌다. 기타 연주하는 모습도 인기쟁이 과대 삘 나서 퍽 어울리지만
드럼 앞에 앉으니 각이 딱 나왔따 ㅠㅠ 열이가 가진 역동적 에너지 대 발산. 크게, 세게, 빠르게 뚜들뚜들하는 열이를 홀린듯이 보는데- 행위 예술 구경하는 것 같았다.
중후반에 삒끗 스틱을 놓쳐서 핸드싱크구나 싶었지만, 다시 집중해서 사전녹음한 것과 엇비슷하게 맞추더라.
연주 하는 모습 만으로 이렇게 좋아하다가, 나중에 라이브로 들으면 기절하겠네. 열이가 잡은 스틱이 면에 닿는 순간 거칠 것 없이 탁 번질 타격음을 상상하니
목캔디 다섯개 까 먹은 마냥 화 하다. 옛날에 어디 라디오에서 드럼 연주 잠깐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 그때도 드럼이 열이와 잘 어울리는 악기라고 생각했다.
* 열이의 반 민소매 반 자켓
세니와 열이의 의상이 특이했다. 반은 민소매, 반은 자켓이었는데 드러난 팔뚝에 어지러운 타투를 그려놔서 섹시했다.
렛아비할 때였나? 드디어 멤버들이 하나 둘 통로로~ 돌출로~ 튀어나오기 시작했는데 내 앞에 열이가 있었다 ㅠ.ㅠ 미친 팔뚝...
콘서트 시작한지 몇 분 되지도 않았건만, 열 오른 열이 팔뚝이 땀으로 매끈거렸다. 가슴과 허리 사이에 조인 벨트는 섹시 ㅠㅠㅠㅠ
이 의상 메인으로 음방 스케줄 하면 ㅜㅜ 시청하다가 TV 깨먹을 수도 있겠다. 나는 수트 자켓도 좋아하고, 민소매도 좋아하고, 알맞게 조인 벨트도 좋아하고,
열이 팔뚝도 좋아하니까 ㅠㅠㅠㅠ
* 썬더 카이
떤더! 떤더! 떤더! 썬더 뒤늦게야는 역시 종인이지! (모른척) 돌출 중앙으로 치고 나오며 자신의 파트를 부르는 종인이를 보고 탄성을 내질렀다.
우와 종인이야, 종인이. 썬더 안무는 후회하는 남자의 몸부림이 주제라 그런지, 움직임이 아주 끈적거리고 요망했다 ㅠㅠㅠ 통로에 가련하게 빌붙어 기웃거리던 나는
아래 영상과 비슷한 각도에서 종인이의 초 예쁜 엉덩이가 이쪽저쪽 흔들리는 것을 보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 엉덩이는 불멸이 아닌가 생각했다. 졸라 영원히 살아있어 ㅠㅠ
저돌적인 힙업&볼륨감에 펜스 붙잡고 꼬르륵 하는 줄. 종인이 몸은 빼빼 마른 와중에도 엉덩이를 지켜냈네. 큥벅지마냥 신기루 같은 게 아니었어.
* 사랑 중독자 카이
카이는 탁월한 댄서이기도 하고, 무대 위 연기자이기도 해. 괴물 퍼포머로써 자질을 완벽하게 갖췄다.
이걸 내가 잘 볼 수 있는 본무대에서 해줘서 ㅠㅠㅠㅠ 진짜 진짜ㅠㅠ 다행이야. 이번에도 종인이 독무를 비스듬히 보거나, 전광판 시청해야하나
가슴이 답답했는데, 괴상한 나레이션이 흘러나옴과 동시에 몸을 확 틀어 펜스에 등을 기대고 종인이를 봤다. A구역 뒷편에 붙으면 멤버들 표정 정도는 보이는데
조명이 종인이 머리 바로 위에 내려 이목구비에 음영이 잔뜩 졌다. 그러나 이상해. 아 또 또 종인이 사랑하는 기분 먹고 사는 감성벌레 출몰.
그가 꼼짝 없이 독에 당한 채, 퍼지는 것을 막으려 애쓰지만 그럴수록 더 구석 구석 지배당할 때 ㅜㅜ 어떤 표정을 지을까 ㅜ 상상을 한 것인지, 직접 본 것인지 헷갈린다.
여차하면 그를 구출할, 어느 병원의 중독 치료 프로그램에 투입된 간호사라도 된 마냥 헌신적인 마음으로 감상했다. 툭툭 부러지고 후루루 날았다가 스러지는 장면들 ㅠ종인아 종인아 ㅠ
무심코 전광판으로 고개 돌렸다가 그 찰나에 뭐라도 놓칠까봐 벌벌 떨면서 봐떠 ㅜㅜ 어쩜 이렇게 쪼는 맛이 있는 애란 말야ㅜㅜ
* 민석...아?
저 멀리 까마득히 높은 언덕배기에 달 보고 울부짖는 늑대처럼 민석이는 3층 스테이지에 나타났다. 전광판잼...
민석이 솔로 댄스 초반에는 파괴신마냥 분노의 춤사위를 펼치더니 어느 순간부터 어머어머 민서ㅏ ??
못된 허리를 흔들고 튕구고 아주 난리가 났어. ㅜㅜ 이걸 전광판잼으로 봤다는 게 천추의 한...
민석이는 콘서트 끝나갈 때 즈음 몇 번인가 표효하듯 쩌렁쩌렁 소리쳤다. 그 커다란 소리가 민석이 가슴 속에 들어 있었다니. 민석이는 일견 정적이지만,
달달 끓는 열정을 터트리기 직전까지 가만히 도사리는 걸지도 몰라. 열정 한 가운데서만 터지는 한 방.
우리 민석이는 한 방이 쎄. 너무 쎄서 감당 안 돼 ㅋㅋㅋ 비록 전광판잼이지만 이 춤을 보고 차마 귤이라고 못하겠다 ㅠㅠ
민석아 ㅠㅠ 마지막에 깜찍이 포즈 한 번 했다고 ㅜㅜ 몇 초 전까지 파워 섹시로 팬들 다 후린 게 없던 일이 되니?
* 붕붕카 탄 종인이
열이와 백현이가 저어어어기 우리 반대편에서 뭐라뭐라 만담을 하더니, 백현이가 차를 샀대~
팬 : '붕붕이...' 역시 붕붕이였다. 별 반전 없이 붕붕카 등장, 퍼레이드처럼 꾸며진 붕붕카에 카이가 실려온 건 반전!!!
종인이는 어마어마한 눈웃음을 치며 상반신만 춤을 췄다. 그저 '붕붕카'에 '종인이'가 '탔어'일 뿐인데 왤케 씹덕거려? ㅠㅠㅠㅠㅠ 졸귀짱귀
우래기내새끼 사랑하는 보물 종인이ㅠㅠ 날아다니는 바구니에 얹어놔도 10덕~ 괴상한 자전거에 올려놔도 10덕~ 예뻐가주구 어디에 내놔도 씹떡거리죠.
* 뷰티풀은 세상 어딘가 존재했어. 허술한 폴라로이드 사진사.
3층 어딘가에서 준면이가 슥 나오더니 낯선 노래를 불렀다. 음? 내가 모르는 가요인가? 싶었는데 그 아래로 흐르는 음악이 헙 뷰티풀이었다.
하도 꽁꽁 숨켜놔서 세상에 없는 노래인 줄 알았던 뷰티풀이 살아서 돌아온 것이었다. 준면이는 자애로운 표정으로 미소지며, 가지처럼 뻗은 수많은 손들 중 하나에
인형을 쥐어주고, 여유만만인척 걸으며 노래를 계속했다. 그러다 들고 있던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팬과 셀카 찍기를 시도했으나 야속한 카메라는 무반응이었다 쿠ㅋㅋ쿸
당황한 준면이가 잠시 카메라를 보다가 다시 여유만만인척으로 돌아와 자애로운 행보를 계속했다. 전광판을 번갈아보느라 사진을 찍어주긴 했는지 못봤지만 ㅋㅋㅋㅋㅋㅋ
짱 귀여운 내 토끼 ㅠㅠㅠㅠㅠㅠ 준면이는 종종 날아다니는 바구니에 담겨서 내 위를 지나가곤 했는데, 그때마다 아랫세상을 굽어보며 자애로운 예쁨을 흩날렸다.
예뻐서 예뻐서 하얀 내새끼 ㅠㅠㅠ 너무너무 예뻐서 야광봉 든 손을 뻗어 보았지만 날아다니는 바구니는 저 멀리 가고 없었다 ㅜㅜ 바구니에 담긴 내 햐얀 토끼가!
* 타오의 칼날파티
타오는 휘두르면 챙강챙강 소리가 날듯한 연검을 엄청난 속도로 휘둘렀다. 순간 주간아의 추억이 뇌리를 스치며 몸을 약간 수그렸다.
챙챙챙챙 휘두르며 돌출에서 본무대로 한 달음에 건너가는 데 워우ㅜㅜㅜ 멋있어서 (무서ㅇ ㅝ) 머리털이 쭈삣 섰다.
여태 본 타오 무술 퍼포중에 가장 화려했다.
* 수호 생일파티, 예쁘게 울었어
하... 내 토끼, 잘생토끼 하양토끼 사랑토끼야. 준면이 하얗게 빛나는 얼굴이 화악 붉어지며 흐잉흐이ㅣ이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자
내 안에 사는 예쁜토끼 주인님의 인격이 깨어났다. 팬들은 첫콘이 생겨난 후부터 준면이 생파를 바로 이 시간, 여기서 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래서 열이가 비밀 이벤트가 있다며 운을 떼고, 생일 축하 노래의 '생'자만 꺼냈는데도 우렁우렁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 그만큼이나 떼창이 잘 된 적이 또 있었나 ㅋㅋㅋ
사랑하는 '준면' & '수호'에서 약간의 혼선이 빚어졌으나 우리가 예쁜토끼 생일 축하하고 사랑하는 건 한 마음 한 뜻이니까!
ㅠㅠㅠ 예쁜토끼는 그 노래가 끝나기도 전에 이미 씨뻘개져 있었다 ㅠㅠㅠㅠ 땀을 잔뜩 흘려 반착반착 빛나는 얼굴 위로 땀인지, 눈물인지가 초로록 흘렀다.
조명을 다 끄고 촛불과 야광봉 물결이 어둠을 밝히는 순간에도 준면이의 흐느끼는 소리가 작게 들려왔다. 흐구흐구 ㅜㅜㅜ 내 사랑스런 예뻐요토끼 ㅠㅠㅠ
내 앞의 통로로 준면이도 곧잘 지나다녔는데, 그때는 복실복실한 것이 하아아얀 백도복숭아였다가 이 때는 과즙 뚝뚝 흐르게 농익은 천도복숭아가 되어따.
아이고 준면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에 어떤 의미들이 담겨 흐르는 지 짐작만 할 뿐이야. 그 모든 걸 다 합쳐서 예뻐.
리더여서가 아니라 그냥 얘 하나 딱 봤을 때도 참 예쁘고 사랑스럽다 ㅜ
케익 어슷썰기 시전ㅋㅋㅋ 표정 징차 귀여워 ㅜㅜㅜㅜ 붉은 뺨을 칵 깨물면 복숭아 단물 맛이 날 것 같네 ㅜㅜㅜㅜ 엉엉 예뻐라
* 엑소 사랑해 이벤트
첫콘이라 팬도 안절부절! 엑소도 안절부절! 했던 순간이 있었고, 중콘(이걸 쓰는 시점에서 끝난) 막콘은 더 찰지게 ㅜㅜ 해내겠지만 말이야.
그래도 첫콘부심이 있다! 처음으로 너희에게 우리를 '제대로' 보여준 날이잖아 ㅠㅠㅠㅠㅠ 시야 가리는 이벤트 슬로건 사이로
슬몃 슬몃 엑소 친구들 찡한 표정이 보였어. 눈물도 찔끔 했따며? 슬로건 이벤트야 팬사이트 연합에서 주최한 것이지만, 거기 적힌 '엑소 사랑해'야말로 진짜배기야.
사랑하지 않으면, 잘생긴 엑소 얼굴 한 순간이라도 더 봐야 하는 순간에 그걸 번쩍 들어 소중한 시야 다 가릴리가. 엑소 친구들을 기쁘게 해주고 싶으니 다들 높이 들고 흔들었지.
중콘에서 찬열이가 그랬대, 11명 엑소 영원히 가겠다고. 영원히라면, 나도 영원히 사랑할게. 영원이란 말은 참으로 변함없이 로맨틱하구나.
그 말은 세월을 타지 않는데, 그 말을 하는 사람들은 세월에 다 쓸려내려갔어. 차라리 영원을 새로 정의하고 싶다.
우리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시간 = 영원 뭐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나오는대로 쓰고 있지만서도 이 무슨 괴변인지 ㅋㅋㅋㅋ
지금 11명 엑소의 팬이라서 좋다.
이번 콘서트가 엄청난 퀄리티를 자랑한다곤 못하겠지만, 엑소가 콘서트의 달인이 될 때까지 기다려 볼란다.
엑소야! 사랑해♡♥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사랑ㅎ 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어어어어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새끼우래기 보물 종인이는 어쩜 저래 본새가 철철 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떤 상황에서든 물꼬기 타임 가동시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난 정말 네가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있어봐 쿠션 커버에 들어갈 솜만 구하면 ㅠㅠㅠㅠㅠ
징글맞아도 별 수 없어 ㅠㅠㅠㅠㅠ 부둥부둥 껴안고 자서 꿈나라에서 카이랑 만나면 나 완전 대박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춤춰달라 해서 가만히 구경해야게따.
힘들면 코 재우고 또 가만히 구경해야게따. 상상만 해도 행복♡♡♡♡♡
+마이레이디 거울 퍼포!
이거 진짜 섹시했다. 태양에너지 발전기처럼 생긴 판이 본무대에 있기에 뭔가 했는데, ㅜㅜㅜ
+ 카이 쿠션 커버 실사 (끼야 ㅠㅠㅠ 꺅 ㅠㅠㅠ 꺄악 ㅠㅠ 겁나 몽환적 ㅠ 솜 넣을 ㅓ야 ㅠㅠㅠ 솜 많이 넣을 거야 ㅠㅠㅠㅠ 내 카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