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게 잘났다. 백색팀이 수트, 흑색팀이 스트릿인가봐.
세훈이 ㅜㅜㅜㅜ 백색 수트, 적갈색 헤어, 팔뚝을 꽉 조여 놓은 잠금장치, 독특한 셔츠 핀ㅜㅜㅜ
세훈의 의상과 분위기에서 개츠비 느낌이 난다. 스타일이 딱 개츠비룩으로 떨어지는 건 아닌데
1920년대 재즈에이지! 화려한 가운데 가장 수려하게 가장하고서, 자신은 언제 추락할 것인지를
습관처럼 생각하는 사람 같아. 바로 서 있는 세훈이는 고집스레 권위를 빼앗기지 않으려는 듯, 아래로 추락 중인 세훈이는 이미 많은 것을 빼앗긴 듯 불안하다.
그러다가 타오 사진을 거꾸로 뒤집었더니 또 묘하다. 떨어지는 세훈이를 응시하는 듯한 착각.
이 슈퍼내추럴파워 페어들은 주고 받거나, 혹은 뺏고 빼앗기거나 하며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는 것일지 모른다.
그러고 보니 어제 루한 카이 페어에게서도 얼추 루한은 방어적, 카이 공격적 느낌을 받았다. 흑백 대전인가 ㅜㅜㅜㅜ
평행세계가 균열을 일으키며 누구 하나는 누구 하나를 흡수하거나 무력화 시켜야 하는 ㅜㅜㅜㅜㅜ
아........... 완저 ㄴㅠㅠㅠㅠㅠㅠ 마마............. 헉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경계가 무너질 것을 암시하는 듯한 저 잠금장치 엑세서리 신경쓰여 ㅜㅜㅜㅜ
구속되었다기보다 정말 스스로를 착칵 잠궈놓은 것 같다. 플래닛의 능력을 같은 하늘 다른 땅, 만나지 못한 채 어렴풋이 느낄 뿐인 존재에게 빼앗기지 않으려고 ㅜㅜ
그에 비해 타오와 카이의 체인&링이야말로 상대를 봉인할 수 있는 매개체 같다. 흑색팀 카이타오가 백색팀 루한세훈의 권위에 도전, 혹은 벌하려는 것?
그게 케이엠 구도가 아닌 게 흥미진진하다. 평행세계에서 소멸의 위협을 받고 있는 전사들은 누구누구일까 ㅠㅠ (누가 그렇대? ㅜㅜㅜ 티저 사진만으로 난리났다 난리났어)
아 그론데 세훈이가 요즘따라 자꾸.. 내꺼스타일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