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이상해 ㅎㅎ
다른 멤버들 찬양글 쓸 땐 개드립이 막 나오는데
우리 종인이한테는 개드립이 잘 안 튀어나와.
몰라, 종인이가 나이는 어리지만 난 되게 존경 하고 있어.
종인이는 정말 빼도박도 못하는 예술가 타입의 사람인 것 같아.
오늘 녹화 후기에서도 말했지만, 포기도 양보도 없는 퍼포먼스.
그게 누가 시킨다고 되는 일은 아닐 듯 싶어.
물리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 때문에 완벽한 모습이 나오지 않는 것은 종인이도 참 분하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종인이 밝은 글 앞에 두고 이렇게 진지글 쓰는 게 ㅋㅋㅋㅋ 어색하지만
내 진심이야.
나도 그렇고, 평범한 사람들은 타협하는 것을 창피하게 여기지 않거든.
타협하지 않는 것이 어느 때는 무식하게 여겨지기도 하고.
지금 종인이가 아픈 손가락처럼 느껴지는 나는
sm에 분한 마음도 가져보고, 왜 너는 아픈데도 멈추지 않는 것인지 정말이지 답이 없는 물음을 던져 보고.
현실적으로 뭐가 옳은지는 몰라도, 종인이의 열정만은 옳아.
열정의 방향이 너무나 일직선이라 원망스러운 마음이 들어도.
그 간절함 만큼은 와 닿았어.
종인이가 읽지도 않을 글을 새벽에 쓰고 있네.
어쩌다 들른 사람들이 공감하고, 종인이의 열정을 제대로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