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래기들 라이브 짜란다ㅠㅠㅠㅠㅠㅠㅠ 뀨 오케이, 쎅씨..
팬 입장에선 항상 답답할 뿐인 카메라워크만 신경 쓰일 뿐. 보고싶은 게 보이지 않아 티비 속을 막..ㅁ.. 졸라 헤집어버리구 싶을 정도루 ㅎㅎㅎ
홀로그램 같은 건 언제쯤 상용화가 될까. 스엠 엑시비션에 샤이니 홀로그램 그렁거 말구.. 영화처럼 앞에서도 보고 뒤에서도 보고 그럴 수 있으면 진짜 좋겠다.
오늘 내 달걀은 푹 젖어서 예뿌게 삶아질라 하는 채 으르렁댔다. 뉴가 내가 겨울에 만들어 논 눈사람 줄줄 다 녹게 냉동실 문 열어놨어 ㅜㅜㅜㅜ 더 작아지면 어떡해 ㅠㅠ
여기서 지칭하는 달걀과 눈사람이라 함은 물론 민석이지. 휴 민석이... 민석이.... 정신 차려보니 민석이는 너무나ㅜㅜ 많은 사람들이 부르짖는 이름이 되어 있었다. 너무 많이 다 얠 좋아해.
내 더쿠회로에 귤이니 달걀이니 눈사람 요정이니 요란하게도 얽어둔 애칭들, 민석이 콧방귀나 유발시킬 것 같은 수준이지만 더 집착하게 된다.
민석이를 내꺼라는 하나의 망태기에 종속시킬 수 없다면(안타깝지만 불가능 그건 범죄ㅠ 민석아 ㅠㅠ),
민석이를 카테고리 별로 나눠서 귤 별로, 달걀 별로, 눈사람 별로 해당사항에 속하는 민석이를 꺼내 좋아하는 수 밖에 없잖아??? (????!!!!)
민석이를 넘넘 사랑하는 다른 팬여러분들이 민석아 ㅠㅠㅠ 슈밍 ㅠㅠㅠ 우민이형 ㅠㅠㅠ 하고 부르짖을때,
난 쩌 구석에서 뀨ㅠ 내 귤 ㅜ 한 번 작게 중얼거리고 말아야지. 민석이는 하나도 모르겠지 ㅠ 한 번 중얼거리느 ㄴ거에 민석이 사랑한다 백 번인 거 모르게찌.
무서우니까 그만해야겠다.
맨날 하는 내 보물 종인이 칭찬이나 해야겠다. 종인이는 티저제왕 시절부터 워낙 만인의 종인이었지만, 종인이를 딱히 망태기에 넣고 꽁꽁 묶어버리고 싶진 않다.
민석류의 우래기와는 아낌의 종류가 미묘하게 다르다고나 할까. (이 게시물에 쓰는 모든 말의 결론은 그래서 어쩌라고)
종인이를 아끼는 방법은 일종의 아쿠아리움 관리자의 물꼬기 사랑하는 방식과 같다.ㅣ
잘 헤엄치는 내 물꼬기에 마음을 빼앗기지만 꺼내놓으면 죽을 것이고 꺼낼 권한도 없지 ㅜ 아쿠아리움 관리자는 계약직이었다.
고갱님들이 내 물꼬기 아름다운 꼬리짓에 껌뻑 넘어가면, 괜히 자랑스러워서 어깨가 펴지지.
사랑에 빠지는 고갱님들이 많아질수록 그 마음들 몽땅 내 물꼬기 주변을 감도는 신비로운 빛으로 변해, 내 물꼬기를 더욱 사랑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내 물꼬기를 사랑하는 실질적 방법은 아쿠아리움 두꺼운 유리의 청결상태를 유지하거나, 영양 균형을 철저히 계산한 먹이를 주는 것 뿐 ㅠㅠㅠㅠ
아 종인이 칭찬. 종인이는 언제나 자기 역할과 거기에 플러스 알파와 거기에 종결을 의미하는 쩜까지 딱 찍어주는 친구인 것 같다. 잘 해, 지짜 잘 해.
종인이 잘 하는 거에 이의있는 사람은 하나도 없을 걸. 이제 최후방어 개인기 징징이조차 잘 안 되는 종인이지만, 종인이는 무대에서의 존재감만으로도 슈퍼 아이돌이야.
웃으면 플러스, 말하면 플러스, 달콤한 목소리로 팬여러분들 사랑한다고 해주면 슈퍼 히어로 아이돌..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