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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종인이와 갈색 종인이 둘 다 사랑

으르렁 컴백할 때 종인이는 황금 종인이일까? 내 보물 뭔 색깔을 칠해도 예쁘고 잘생겼찌, 머리가 샛노라니 특유의 까맘이 더 눈에 들어온다.

그치만 보물이 까마나 하야나 색깔이 어쨌거나 종인이가 더 좋아질 뿐, 어쩜 내 보물은 몬난 구석이 하나두 없꾸 곱기만 할까나.

잠만 자고 싶은, 심해로 심해로 가라앉는 고래마냥 기분이 그래서 진짜 고래처럼 하루종일 바닥에 배 깔고 책 넘겨 보다

아 내 보물 잘생긴 얼굴이 보고 싶구나, 너무 너무 ㅠㅠ 그래서 텀블러 어플로 사진 틱틱 넘겨보는데, 샛노랑 종인이들 사이에 예전 갈색 머리 샤랑거리던 종인이가 있어.

종인이는 머리카락이 얇아서 뻔쩍거리는 무대에서 춤을 추면 가는 머리카락에 감긴 빛이 진심 뭐라 표현할 길 없이 샤랑샤랑거렸다. ㅋㅋㅋㅋ 지짜 졸라 샤랑거림.

많이 움직여 더우면 얘는 땀을 줄줄줄 흘리는데 가느다란 머리카락은 쉽게도 푹 젖어버리고 가닥가닥 엉겨들어 움직임 따라 휘리리 땀이랑 빛이랑 막.. 어지럽게 섞여. 그림이었다, 그림.

참 땀 많이 흘리네. 하면서도 땀은 불쾌하고 찝찝한 것이었던가? 하다가 쟨 꼭 그렇지도 않구나 싶고.

종인이 스스로도 언젠가 분명히 그랬던 것 같은데 ㅋㅋㅋ 연습하고 땀에 젖은 제 모습이 거울에 비치면 멋져 보인다고 ㅋㅋㅋ 대충 상상해봐도 객관적으로 ㅇㅇ.

갈색 머리카락 샤라랑 거리던 종인이는 돌연 샛노랑 종인이가 되었다. 샛노랑은 아무래도 빡세게 색깔을 뺀지라 예전처럼 싱그러운 모발 상태는 아니나.

종인이가 예쁜데, 종인이 모발 상태가 그 예쁨을 저해하느냐면 아니징 ㅠㅠ ㅈ  종인ㅇ  ㅣ ㅇ ㅁ 예ㅃ ㅠㅠㅠ잘생 ㅠㅠㅠ 머찜 ㅠㅠ ㅠ 사랑 ㅠㅠㅠ

날티 슬쩍 날려주는 짙은 분위기, 종인이를 까맘으로 빛나게 하는 대비효과 더해서 내 보물은 플러스 마이너스도 아니고, 플러스, 플러스, 플러스ㅠㅠ 흐규ㅠ

이렇게 말해놓고 보니, 종인아 흑흐 ㅜㅠ 흑 ㅠㅠㅠㅠㅠ 빛나는 내 보물 ㅠㅠ 이번주 엠카 컴백하니까 ㅠㅠ 티비로라도 보면 내 숨통이 트일까. 아 졸라 보고 시쁨.

종인이는 왜 청순한데 섹시하고 ㅠㅠㅠ 그렇지 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종인이한테 품은 열은 왜 ㅠㅠㅠ 안 식음? ㅠㅠㅠㅠㅠ 불 좀 꺼 ㅠㅠㅠㅠ 좋아서 힘듀렁

그럴 기분이 아니다가 보고싶ㅇㅓ서 좀비처럼 사진 찾아보고 햐... 완전 그럴 기분이 됨.

엑소는 그 사이 얼마나 슈스가 됐길래, 아직도 신나라가 거북이 달팽이 나무늘보일까. 집에 가면 종인이가 몇컷이나 나온다는 에펙스 핑크테잎이랑 리팩이랑 같이 주문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