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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인아 카이야 보물아 사랑해 ㅜㅜ 그니까


종인이 춤출 때 아프게 좀 하지말지. 누군가 탓하고 싶을 때만 소환해서 죄송한데, 얘 좀 안 아프게 해줘요. 비나이다. 

뭇 팬여러분들도 그랬겠지만, 아침에 쇼챔 사녹 갔다와서 하루종일 살짝만 멍해있을라 치면 드는 헛생각에 진짜 울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러지 않으려고 해도 있지도 않고, 있지도 않을 소설을 쓰는 머리통을 뽑아버리고 싶을 지경이었다.

ㅠㅠㅠ 아...씨...... 내 보물에게 왜 그렇게 끈질긴 고통을 주시는 거예요? 

사람 가엾고 그럴듯하고 위대하게 만드는 스토리 없어도 되니까, 없어도 종인이는 진짜배기니까 진절머리 나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쇼챔이 개념없이 두번째로 녹화한걸 가져다 쓰는 바람에 센터에서 멈춰버리고만 종인이가 그대로 화면에 나왔다.

차라리 쇼챔이 개념없게 굴어서 나도 이렇게 블로그에다 써버린다. 종인이는 내일 또 모래 좋은 곳으로 향하며 이겨내리라 믿지만

마음이 약한 나는 악몽을 꿀 것 같다 ㅠㅠㅠ 자책하고 좌절하는 가상의 인물이 꿈에 나올 것 같아서 피곤한데 잠이 안 와.

얘를 정말 저엉말 사랑하게 된 나에게 왜 그러시지 ㅠㅠ 진짜 거기 계세요? "왜" 라는 말 참 많이 들어보셨지요?

지긋지긋하실테지만, 왜 라는 말 말고는 뭔 말을 하겠어요.

신이 있다면 대학 다닐 때 뜬금없이 내 속에 세 마리 악마가 들어 앉았다고 저주 퍼부은 독실하신분 지옥행 티켓 확실히 끊어주시구,

내 보물은 꽃밭에 꽃처럼 소중하게 나무그늘 하나 없이 볕으로 쓰다듬어 주고, 맑은 물만 먹게 해주세요.

아 너무 너무 화가 난다. 딱히 화낼 대상도 없는데. 종교도 없으면서 이 지랄을 떠는 건

종인이처럼 춤 출수도 없고, 종인이만큼 아프지도 않으면서 병신처럼 상상만으로 진저리를 치는 상병신이라서 그래 ㅜㅠㅠㅠ

아 너무 미안하다. 믿는다고 했으면서, 믿는다고 거짓말이나 하고, 믿지도 못하고. 머리통에 가상의 인물이나 키우는 나약한 게 니 팬이어서 ㅠ

시발 난 왜 이렇게 못났을까. 종인이는 얼마나 괴로울까라면서 종인이도 아닌, 불행의 늪에 빠진 가상의 인물이 가엾어 질질 짜며 대신 가시에 찔려 죽어 주는 척,

성모마리아 보살 귀신이라도 붙은 것처럼 헤아리지 말라고 멍청아 ㅠㅠㅠㅠㅠ

종인이는 웃기는 거 보면서 웃어 넘기고 비싼 관리 잘 받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