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은 노란색, 눈은 빨간색, 입술은 하얀색 사람인 채 출근.
어우 장난 아냐. 와 정말 대박은 초대박 두 번 초대박이었지만서도. 피곤함으로 따지면 두 번 할 짓은 아니다. 와 제발 그냥 폐지해라 ㅜ
전전날 감기몸살이었는데 전날 당첨되고, 그날 푹 고은 곰탕처럼 회복하려고 노력 한 뒤 회복 덜 된 채 콧물 찔찔거리며 새벽 4시에 기상함.
와.. 정말 고생 고생 생고생 ㅜㅜㅜㅜㅜㅜ 일곱시부터 추워 디지기 직전까지 기다리다가 들어가서 거의 스무시간 녹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저히 엑소 관련된 건 아무것도 포기할 수가 없어서 막차를 포기. 첫차를 겟. 다섯시 넘어서 녹화종료.
남들보다 늦은 출근이라 그래도 2시간 반 정도 잤다. 근데도 내 얼굴 노란색 빨간색 하얀색 아주 예에쁘다. 거울 속 나, 안 보이는 곳 많이 맞은 사람 같다.
아침에 해 뜰랑말랑 하는 거 보면서 귀가할 때는 난 망했어.. 나난 도도저히 일 하러 갈 수 없어.. 차라리 날 죽여라.
덜덜 거리며 핑계거리를 짰는데. 최종적으루다가 가는 걸로... 사회의 노예다. 아 연약해.
어제는, 아니 오늘 새벽까지의 일을 생각하면 심장이 덜컥거려 진심 생각만으로 잔기침이 나올 지경이다.
내 ㅅ심장과 ㅍ폐가 ㅇ엑소의 엑자만 떠올려도 쪼그라든다.
좋은 현상인가? 몸에 이상반응 올 정도로 너네에게 더 빠진 게?
엑소 ㅠㅠㅠㅠㅠㅠ 엑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엑소가 이러는 거, 저러는 거, 막막막 그러는 걸 다 보고, 그그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랑스럽고 이뻐 죽겠는 걸....
그렇지만 내 몸이 너무 쓰레기여서 시시각각 죽어가는 느낌에 힘들긴 했다.
근데 엑소가 막막 ㅠㅠㅠㅠㅠㅠㅠ 허어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절대 잊을 수 없으꺼야.
1월 28일에서 29일로 넘어가던 약 스무시간 정도 내 인생에서 복사, 영구기억으로 붙여넣기임.
ㅎㄱ흑흑흑 말 도 안 돼! 엑소가 막 막 그러다니. 지금 타이핑 하는 거는 전부 그거다. 걔네가 막 그런거 ㅜㅜㅜ
어제 엑소가 내 눈 안에 들어오는 족족 끈질기게 관찰하고 대기시간마다 실시간 작성한 기록.
근데 타오 높이뛰기 이후 분위기 달아오르고 엑소 슈퍼 팬터마임 재롱잔치 타임에는 순서 같은 거 x ㅠㅠㅠㅠㅠ 내 기억에 구속영장 발부하고 싶다.
엑소가ㅠㅠㅠㅠㅠ엑소가아아아ㅠㅠㅠㅠㅠㅠ 감상 정리할 시간의 여유도 안 주고 졸라 예쁘고 이상한 행동들을 쏟아냈다.
진자 지짜 이상함, 이상함!!!!!!!!! 이상해!!!! 너네!!!!!!!!
내 평생 이렇게 정신없이 이상하고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것에 장시간 노출 된 적 있었는지. XXXXX 없다.
나 이 팬질은 못 놓을 것 같다 ㅜㅜ 어차피 얘네 다음은 없을 계획이었지만. 암튼 난 게임 끝 남. 종결임 종결.
연예인으로 존재하는 이상 예뻐하는 수 밖에 없다.
시작
1. 엑소 등장 전 매니저로 추정되는 남자 띵 올라와서 내 바로 앞에 서더니 아래 보면서 변백현! 하고 외쳐서 동요.
내 맘 막 떨려. 백현이가 팬들 어디 있는지 알려달라고 했을까? 뭐 이런 잡생각 하면서 설렘...
엑소 등장. 찬열수호 백현세훈 루한타오. 줄 서서 한 바퀴 삥 돈다.
꺄ㅜ 민트색 운동복 대박 귀엽다. 비.. 비누향기 날 것 같다.
멤버들 살짜긔 살짜긔 인사 해준다. 백현이가 손가락 총알 연발로 쏜다. 너너너무 귀엽다. ㅜ
선서. 하는데 백현이 팔 각도가 약 사십오도 가량. 아니 더 좁을수도.
아... 백현아.... 선서는 구십도 각이 생명인데.. 어... 근데 넌 그렇게 해도 됨. 귀여 ㅇ ㅜ니까.
타오 백현이 등에 팔 슥 기대며 선서. 얘네들의 프리함이 의외다 ㅋㅋㅋㅋ 첨이어서 각 잡을 줄 알았어.
모르는 걸그룹이 나와서 응원곡에 춤 춘다.
아.. 애기들 몸이 흔들흔들. 그 그런데 백현이 엉덩이가 눈앞에서 동실동실 떠다녔다. 충격.
엑소팬석이 앞쪽인데도 애기들 흐리흐리 잘 안 보여서 망원경 장착. 헉. 동실동실 엉덩이 보고 놀래가주구 방언터졌다.
엑소팬석 앓는 소리 속출. 그러다가 ㅜㅜ 백현이가 백현이가 어느 부분에서는 갑자기 팔을 나 먹이 좀 달라는 새끼 팽귄마냥 파닥파닥...
백현아.... ;;;;(땀땀땀) ㄱ.. ㅇ.. 꾀꾸닥
2. 여자 양궁 시작, 아이돌들 경기장에 속속 모이는데 근데 엑소 없떠 ㅜㅜ
한참 멍 때리다가 뭐 좀 먹다가 잡생각 좀 하다가 웅성웅성 하길래 보니까 쩌기 신인응원석에 찬열이 세훈이 타오 나타났다.
세훈이랑 타오 뭐.. 함? 부비대고 껴안고 난리 남. ㅈ..정말 부담 없어 보였다.
심지어 한 의자에 함께 앉은 것처럼 보였는데 서 있는 찬열이와 함께 그 모습이 마치 미어켓 삼형제처럼 도레미.. 아니 솔라시였다.
걸그룹 중에 누가 10점 명중, 타오 헤? 하는 놀라는 표정ㅋㅋㅋ 입 벌리고 멍하게 있는데, 아.. 예뻐.
3. 70미터 달리기. 준면이 세훈이 출전 ㅜㅜㅜㅜㅜㅜㅜ
하ㅜㅜㅜ 결과를 떠나서 달리기 준비한다고 멤버들이랑 뚝 떨어져 앉은 우리 잘생토끼 준면이 등이 왜 이르케 안쓰러워 보이니..
얼마나 떨릴까. 내가 마마고 준면이가 첫 출전이라 내가 더 떨리고 안절부절. 우래기 어뜌케. 민트색 귀여운 뒷모습이 너뮤ㅠㅠ 작고 애처로와.
흑흑 팬들이 김준면 김준면 하다가 고나리 받고 수호 수호 암튼 자기 응원해주니까 팬석 슥 보고 멋진 표정 지을 때는 그르케 듬직한 상리더지만 말이야.
네 등은 왜 이르케 마마 ㅋㅋㅋ 맘을 아푸게 하니 ㅜㅜ 응? 준면아? 근데 3등 ^^ 잘 함! ^^
세훈이는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은지 속상한 표정 ㅜㅜㅜ 아냐 ㅜㅜ 너 졸라 잘했딴 말이야 ㅜㅜㅜ 걔네가 들소처럼 달렸다면, 넌 인간으로써 잘한 거라고 ..(라고 나는 생각해따.)
세훈이가 속상해 하는 걸 보니까 절로 방청객 아쉬워할 때 리액션 아아아아아... 소리 나옴. 마음에서 저절로. 안쓰러워. 맘이 막 저려.
아 난 감정이입이 너무 심하다. 그래서 승패 명암 갈리는 것도 잘 못 보거든. 하물며 우리 세훈인데. 으..ㅜㅜ 마마 마음 쩌걱.
울 애기들 한 번씩 달리기 시뮬레이션 해본다고 다다다다다다다 뛰는 모션 느리게 빠르게.
졸라 귀여운 건 기본이고 아 저 모습을 보고 있는 내가 너무 좋다. 행복해.
4. 강낭콩 관찰일기, 혹은 마마 흥신소
와 망원경으로 공연이 아니라 벌건 조명에 사람 표정, 행동 관찰하는 거 느낌 한 번 개민망.
ㄷ..당하는 너네 입장도 ..ㅇ.. 그치만 너네가 어떤 표정 짓고 있는지 너무 너무.. 너무 보고싶어서.
팬들 살펴보니까 망원경으로 보는 사람 많잖아. 근데 난 별 생각 다 하면서, 이런 팬질 처음인 티 쩔쩔 내면서 너넬 봄.
이건 마치 싹이 텄나 안 텄나 강낭콩 관찰하는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스토커 의뢰로 미청년 스토킹 해주는 흥신소 직원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렌즈 안에서 애기들이 이쪽 딱 볼 때면 뜩끔 해가지고는 아..어.. 2초 이상 마주하질 못하고 내려놓길 반복.
렌즈 속을 1초, 2초, 3초 보면 딱 누군가가 이쪽을 본다.
고생하는 팬들 신경쓰이는지 많이 봐줘서 그런 것도 같고. 그런데 마주치는 느낌은 진정 ㄷ...ㄷ...ㄷ.
특히 루한이 찬열이는 눈이 커서 그런지 진심 몸이 움찔거림.
그래도 빠레기 어디 가나, 암튼 난 너넬 계속 봐야했거덩.
난 사실 전혀 집요한 사람이 아닌데.
근데 내 빠레기 인격은 전혀 다릅니다. 아, 뭐 대충 그냥 느낌 이상하면 안 보면 그만이지, 됐어~ 아주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럽게 놀던가 말던가.
그런 마인드 X 귀여운 거 예쁜 거 사랑스러운 거 하나도 절대 못 놓침 ㅜ 내 눈이 허락하는 한 보고싶어 죽겠거덩. 진짜 그 잘생김 초마다 보고싶은데.
암튼 그 눈빛에 혼자 찔려하면서 어디 하소연할 덴 없고 ㅋㅋㅋㅋㅋ 여기에나 하소연 ㅋㅋㅋㅋ 야 살았다. 내 하수처리 블로그 개짱이다.
5. 허들. 루한 예선 2등. 지짜 잘해 ㅜㅜㅜㅜㅜ 내 사슴 달리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그리고 출발선에서 루한이 인터뷰 ㅋㅋㅋㅋㅋㅋ 소속사 선배님들이 뭔 말 해줬냐는 물음에
잘.. 하라구요.. 조근조근 하ㅜㅜㅜㅜㅜㅜㅜㅜ 그 말에서 향기 나.
분위기 설탕설탕 스윗스윗. 루한이 한국말 ㅜㅜㅜㅜ 아 너무 달콤하다 ㅜㅜㅜㅜ 행.복
6. 민호 응원하러 요 앞으로 달려온 애기들 ㅋㅋㅋ
근데 ㅜㅜㅜ 백현이 ㅜㅜㅜ 이상해 ㅜㅜㅜㅜ 이상한 사람 ㅜㅜㅜㅜ
우리 쪽으로 엉덩이 쭝 내밀고 머함?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백현이 손만 예쁜게 아니라 얼굴만 잘생긴 게 아니라 엉덩이도 열라 귀여워 .. 꺄.. ㅇ..
그리고 그 규ㅣ여움 그대로 규ㅣ엽게 이상한 걸음걸이로 돌아감. ㄲ..끙끙 ㅜㅜㅜ
7. ㅋㅋㅋㅋ 타오랑 세훈이랑 찬열이랑 이쪽으로 오길래 와아아아 했더니ㅋㅋ
찬열이 입모양 화장실 화장실 ㅋㅋㅋ 입모양 너무 정확 ㅋㅋㅋㅋ 팬들 다 터짐 ㅋㅋㅋㅋㅋ
8. 찬열찬열이가 우리가 받은 거랑 똑같은 응원봉 받아서 경기장에 가지고 나옴 ㅋㅋㅋ
그 후로 계속 박찬열 응원봉 쟁탈전 ㅋㅋ 뺏고 뺏기고 뚜둥기고 아주 뽕을 뽑음.
방맹이로 도깨비마냥 때찌하고 다 ㄴ ㅣ니까 내가 이렇게 ㅜㅜㅜㅜ 귀여워서 ㅜㅜㅜㅜㅜㅜㅜ 울지 ㅜㅜㅜㅜㅜㅜㅜㅜㅜ
9. 루한 허들 결승 준비하러 나간다. 잘 하고 오라고 백현이가 야무지게 옹도니 때려줘따. 팀내 애정이 넘쳐흐릅니다. ㅇㅇ.
10. 세훈이 손에 들려져 있던 응원봉 타오가 뺏을라니까 세훈이가 땅에 슥 버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타오..
11. 찬열이 드디어 응원봉 터뜨림. 막 팬석에다 이거 터뜨렸는데 어뜨카냐는 표정으로 터진 봉 흔들어댐. ㅜ ㅜ
근데 그거 백현이 팔에 리본 묶어줌. 재활용. 백현이는 묶은 그거 팬들에게 짠짠 팔 내밀어 자랑질.
빛모양이라고 저러나... 빛의 힘?.. ㅇ...
12. 루 ㅜㅜㅜ 1등 할 자신있냐는 조권 물음에 루한 왈 전 그렇게 빠르지 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습~ 하.. 맑다. 루한향기.
헐 루한 동메달. 근데 민호 호되게 자빠져서.. 아 안타깝다. 컨디션도 별로인 것 같은데 이런델 끌려나와서 왠 수모..
진심 괴로워하는 표정 보니까 마음의 상처로 남을까 걱정.. 아 이 미친 감정이입. 근데 그 바람에 엑소 매달 획득.
루한 동메달 가지고 멤버들이랑 우리한테 와서 인사 ㅜㅜㅜㅜㅜ 함께 쫓아온 백현이 빛팔찌 파워 발사.
13. (관심법 주의) 백현이가 에일리 등등 쪽으로 앉아있다가 팬석쪽 슥 보더니 반대쪽으로 등 돌려 앉음 ㅋ..ㅋ..
눈치가 아주! 아님 말고. 관심법 좀 썼어. 이래서 아육대가 루머 온상지구나 싶었다. 나부터가 ㅋㅋㅋㅋㅋ 일단 눈에 불을 켬 ㅋㅋㅋㅋㅋㅋㅋ
아 빠레기 무섭다 무서워.
14. 백현이가 루한 손가락 쥐고 꼭 깨물고 손잡고... 내가 본 게 맞나. 혹시 동메달 깨물어 본게 아닐까. 내 눈 믿을 수 없음 ㅎㅎ.
무슨 육식동물 새끼들이나 할 법한 짓을 막 ... 아 겁나 이상함...ㄷㄷㄷㄷㄷㄷ
백현이 대박 귀엽고 이상해.
15. 백현이 물통 가지고 놀다가 걸그룹한테 굴리질 않나... (관심법X 고의성 판단불가. 실수인듯~) 근데 우리쪽으로 흘린 것처럼 냅다 던진건...
진정 흘린 건지 ㅜㅜㅜㅜㅜㅜㅜㅜ 어떻게 그러고서 그렇게 귀엽게 이쪽으로 엉금엉금 기어와 주워갈 수 있는지ㅜㅜㅜㅜㅜㅜㅜㅜㅜ
고의가 아니면 정말 완전 범죄다. 진을 다 빼는 귀여움. 주워가선 팬석으로 던지는 시늉.. 응원봉에 불 붙여서 저쪽으로 날려버리고 싶다.
피곤해서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물병 오만오천백다섯번은 돌렸을듯.
계속 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 난리도 아님. 혼자서 바텐더 놀이 하나봐. 이상함과 귀여움 팽팽히 공존.
16. 붕어빵 떠다녀서 괜히 올려다볼 때마다 터진다. 감기바이러스 이빠이 내 낯빛 아마도 퍼렁일 것 같고,
눈알이 우래기들 따라 훼까닥 왼쪽으로 돌아가버릴 것 같다. 왜 그렇게 찌그러져 있는 거야..
그때 준면이가 또 여기 보고 손 흔들 해주고 너무 지쳐서 멍하니 보고 있으면 고개짓도 해주네. 와 머리가 멍한데 천국.
찬열이가 준면이 팔 잡고 준면인형극장. 꾸물렁꾸물렁 마마! 마마!
준면이가 물 가져와서 찬열이가 달라는 손짓 하니까 둘 간격 삼분의 이 지점에 틱 던져주는 센스. 와 ㅜ 준면아 ㅜ ㅜ
저런 준면이를 볼 수 있어서 행운.
17. 찬열이는 엑소팬 지칠까봐 되게 걱정되는듯.
와 찬열이 망원경만 갔다대면 1, 2, 3 하고 바로 이쪽 봐서 계속 깜짝 깜짝 놀라.
시시각각 팬 있는 곳 신경쓴다. 당연한가? 그치만 우래기들 팬들 신경쓰는게 기분 좋음.
그러는 멤버들 덕분에 엑소팬 존재감 빵빵.
18. 준면이. 엠블랙 제아 양궁대결. 간발의 차로 지던 엠블랙 순서에 잠시잠깐 손 모아 기도했다. 왜.. 기도...? 엠블랙이랑 앎? ㅎㅎ.
암튼 준면이 덕택인지 9점 쏘고, 동률로 재대결 역시 준면이 대단. 근데 제국의아이들 승리.
19. (헛소리) 오후 아홉시를 향해가는 시간 이제 해탈.
얘두라 빨리 경기장으로 나와 누나는 이미 죽은 것 같아 ㅋㅋ.
20. 타오 높이뛰기 정말 잘한다. ㄷㄷㄷㄷ 금메달 딸듯. 와 완전 멋있어.
솔직히 중국무술보다 더 심하게 내 마음 들었다 놨다 함. 헐... 자세, 기럭지, 자신감, 비주얼 모든 것이 완벽하다.
21. 찬열이가 팬들의 계속된 부름에 계속 답하다가 끝에 휴 작은 한숨. 약간 헉 했는데, 얼마 뒤 망원경으로 1, 2, 3 하고 딱 보이는
찬열이 눈이 되게 빨개. 아휴 얼마나 피곤할까. 빨개진 눈을 하고 계속 서있으면서 시시각각 팬석 쪽을 바라본다.
짧은 간격으로 계속 본다.
22. 타오 인터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들 한층 살아난 응원소리에 하나도 못 들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비명 터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규ㅣ여워어어어어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면이가 통역하다가 간 잘 못 맞추고 싱겁게 한 모양, 엠씨가 면박 줌 ㅋ
23. 시간이 지나고 이런 생각도 한다. 내가 우래기들 보려고 목뼈가 왼쪽으로 돌아가려 할 때 ㅋㅋㅋ
우래기들은 오른쪽 뒷편이 얼마나 신경쓰일까 ㅋㅋㅋㅋ 정말 피곤하겠다..
24. 은매달 땄다! 타오! 우리 타오! 장하다 ㅜ 해냈다 ㅜ
타오야 나 정말 반했어 ㅜㅜ
와 지금 세상에서 제일 멋져 ㅜㅜㅜ
지짜 타오의 높이뛰기 영상은 길이길이 레전설로 남을듯 ㅜㅜㅜㅜㅜ
마치 흑표범이 정글 우기의 세찬 비를 뚫고 날듯이 뛰는 것 같았다.
와 어떻게.... 근데 공중에 떠 있을 때 저렇게 발을 굴리면 더 높이 날 수 있나? 완 전 신 기.
뿌듯해 하는 모습이 정말 좋다. 허리 만지작 하는 거 보니 연습 많이 했을 것 같다.
정말 고맙꾸 ㅜㅜㅜㅜ 사랑 ㅜㅜㅜㅜ
타오 옆에서 뭔가 체크하고 계시는 관계자분이 타오에게 말 시키고 허리 만져주시고 싸인 받아가셨다.
역시 졸 멋진건 누구라도 알아봐.
25. 타오 경기는 진짜 대박 자랑스럽고 좋았다 ㅜㅜ 엑소팬들 부활. 흥분감 업.
감기에 푹 잠긴 내 목소리도 응원으로 뚫어버림 ㅋㅋㅋ.. 낼 어케 될지 멀라~ 나 그냥 경보까지 보고 갈란다.
막차 안녕.
(와 이제 보니 ㅜㅜ 타오 높이뛰기가 신의 한수다 ㅋㅋㅋ 이때 부활 못하고 집에 갔으면.. ㅉㅉㅉㅉ.. 생각만 해도 아.찔)
26. 백현이랑 딴 멤버들이 타오 졸라 멋졌던 배면뛰기 포즈 요정처럼 예쁜 버전으로 따라함. 귀엽다 쳐줌.
27. 백현이는 또 그 손가락. 손가락을 잡아버리고 싶다 ㅜㅜ ㅜ ㅜ ㅜ ㅜ 손가락이랑 표정으로 팬석에 있는 어떤 애랑 대화할 수 있는 척 하지마ㅜㅜㅜ
28. 찬열이는 역시 ㅎㅎ 사진 찍을려고 던져준 미니현수막 고이 소중하게 접어 주머니에 간직이요~
아 현명해.
찬열이 주머니에서 손거울이 반짝 빛났다 사라져. 찬열이처럼 예쁜 사람도 아 찝찝해 내 몰골 어떨까 뭐 그런 생각을 하는걸까?
앞머리를 슥슥 만진다.
찬열이가 짝다리를 짚고 뒷짐 진 채 서 있다.
그러다 바로 섰지만 다리 사이에 공간이 조금 남는다.
박수 친다. 그리고 다시 뒷짐., 발목 운동 한다.
찬열이의 발이 놓인 모양은 발뒷꿈치부터 획을 그어 팔자.
찬열이의 발을 십일자로 모으고 공간 없애면 족히 5cm 더 클 것 같다.
근데 그건 별로다. 찬열이 체형은 이대로 좋다. 완성이다!
왜 이런 생각이 드는 지 모르겠는데, 약간 휘어진 다리를 보고 있으면
찬열이가 한국에서도 아니고 필리핀에서 쓸데없이 졸라 멋지게 기타 연주한 게 떠오른다.
예전에도 이상하게 기타, 악기 같은 게 떠오르곤 했고.
이거랑 그거랑 뭔 상관일까. 암튼 나름의 프리한 느낌이 있다.
아 저 뒷모습 정말 좋다.
ㅋㅋㅋㅋ 징글징글하다 나 ㅜ 그치만 좋아하는 거야 ㅜㅜㅜ 괴롭히는 거 아니야 ㅜㅜㅜ
찬열이가 박수친다. 걸그룹이 높이뛰기 성공했거든.
지금 찬열이가 우리 힘내라고 또 또 쳐다봐주고 두 손 불끈 들어줬어. 너도 힘들텐데.
우리 팬들의 귀찮은 점까지 참아줘서 고마워. 고마움의 보답은 그냥 하던대로, 나 좋을대로 팬질 하는 거?
누가 주고 누가 받는 것인지. 암튼 고맙다ㅜ 진심.
또 짝다리 짚었네. 찬열아 허리에 안 좋아.
널 강낭콩처럼 관찰하는 이 시각에도 강낭콩에 깃든 생명의 잠재력 만큼이나 아껴.
친절하고 배려가 넘치는 아이돌 ㅜ 사랑하는 내 아이돌 ㅜㅜ 아 감성 주체X
내가 왜 이러냐면, 지금 자정이야.
근데 나 오늘 새벽 네시에 일어나서 여기 와썹.
찬열이가 2층에서 던져준 껌인지 뭔지를 받아서 멤버들이랑 나눈다.
꽤나 살았따는 표정으로 ㅋㅋㅋㅋㅋ 소소하게 기뻐 보인다.
29. 준면이 조짐이 이상하다. 슬슬 한계에 다달아 무장해제의 시간이 온 것 같다.
엄청 쎄게 빡 힘줘서 달리는 시늉을 하더니 이내 주먹도 뿅뿅 내 뻗는다. ㅋㅋㅋ 진심... 이 자리에서 쩌기 있는 준면이 보면 ㅋㅋㅋ
뿅뿅으로 밖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도 두손 엑스자 촤장. 정의의 용사가 된다. 용사님이다. 용사님 사랑해.
30. 백현이가 세훈이 모자에 물병 넣는다.
세훈이도 루한이한테 넣는다.
루한이가 지꺼 빼서 백현이한테 넘길라 했으나 백현이가 아까 백만오천십오번 연습한 바텐더 스킬로다가
루한이한테 빠꾸시킨다. 결국 세훈이 모자에 물병 두 개다.
세훈이 물병 매고 실컷 돌아다닌다. 경보 연습하다가 발견하고 뺀다.
31. 백현이가 경보한답시고 쌈바스텝을 밟으며 엄청난 속도로 경기장 한 구석을 누빈다.
더불어 애기들 아장아장 민트 내복 걸음마 스페셜 대방출이요.
32. 김준면! 김준면! 김준면! 하니까 내 토끼 내 잘생토끼토끼 준면이가 손가락으로 토끼했엉....
이만~ 하면 죽어도 될 것 같다.
오세훈! 오세훈! 오세훈! 하니까 헐ㅋㅋㅋ 왜 오세훈은 가만있고, 고 옆에 준면토끼가 톡 튀어나와서
스트릿힙합댄서가 되고 싶은 겉멋 든 청소년st 스텝 밟네. 팔다리에서 휘두르는게 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귀여워서 후끈후끈 하다잉.
33. 빵 잘 먹었어 ㅋㅋ 마음으로 ㅋㅋㅋ
시작은 좋았으나 ㅋㅋㅋ 빠레기들이 나빴지 ㅋㅋㅋㅋ
어우 순간 소름. 점령군처럼 몰려드는데 한 명이 인간 홍수 속에서 자빠질라 하길래 나도 모르게 어!! 소리지름 ㄷㄷ.
더 엉망진창 되기 전에 떠나서 차라리 다행이다 ㅋㅋㅋㅋ
인간 홍수에 차마 몸을 맡기지 못한 나는 구냥 너네가 빵 전달하러 개선장군처럼 성큼성큼 오는 것만 봐도 좋았어.
빠레기 사이로 보이는 너네 ㅜㅜ 어쩜 진흙 속에 핀 여섯송이 연꽃이다. ㅜㅜ 빠레기들 미안. 니네만 빵 처먹어서 내가 지금 기분 나빠서 이러는 거 맞음.
34. 엑소! 엑소! 엑소! 엑 ㅅ ㅓ 컬럭켈럭 어컥ㅋ ㅓ... ㅇㅇ 나 참 고생 많이 했다.
힘내라고 팔 흔들어줘서 고마워. 그치만 너네도 수고 많다.
힘든데 역시 결론은 나 지금 행복하다 ㅜㅜ 웃고 있는 게 증거 ㅜ
너네가 낀 하루는 대부분 그래.
35. 찬열이가 힘내라고 그러는지, 응원 해달라 조르는지. 아마도 둘 다..
쩌멀리 앉은걸 렌즈 통해서 보니 예의 그 비싼 고양이 눈이다. ㅋㅋ 사랑스럽다.
36. 타오 ㅋ.. 내가 더 사랑하게 된 아끼는 타오 자랑스러운 우리 타오.
방금 우리 강낭콩들 관찰하는데 타오가 왠지 세훈이 옆으로 손 슬쩍만 내밀어 안녕 모션을 한다.
이상한 망원경 사람한테 너 보이나 안 보이나 실험한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으으으
보인다 보여 ㅋㅋㅋㅋ 급 쑥스러워 하며 세훈이 뒤에 스슥 숨는 너. 다름 아니라 내가 그런 너의 표정을 보고 싶었어 ㅜ
지금은 새벽 1시다.
37. 아이돌 중에 누군가 비보잉을 선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열이 세훈이 딱 붙어선 미어캣 두 마리 ㅋㅋ
금새 도로록 나타난 타오까지 합쳐 미어캣 세 마리 완성.
백현이 어디어디어디 기웃기웃 ㅋㅋㅋㅋㅋㅋ 끝났지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백현아................... 뀨.......
38. 경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정말 내가 승리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이 자리에 있는 팬 여러분이 승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준면이 백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습 하는 거 쌩눈으로 본 것도 정말 길이 남을 행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기는 더 터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너무 정말 담고 싶은 순간이라 찍을려다가 고나리 당함 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준면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 백현이가 인터뷰에서 해냈다. 방송 백퍼 타겠지 ㅋㅋㅋ 경보에서는 ? 골반??가 중요하다며 자신감 넘치는 골반라인 기똥차게 뽐낸다.
요리조리 쭝쭝 ㅜㅜㅜㅜ 거의 경보를 가장한 쌈바 수준이다 ㅜㅜㅜㅜ 쌈바 춤을 추는 그대 수준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방송에 나갈 큰 화면으로 보는 백현이 넘 곱상하고 잘생겼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말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같은 빠레기만 아는 우리 백현이 뭔가 재밌는 말투를 방송으로 전파 태울 생각하니까 이상한 상실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넌 분명 이길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에서건 ㅋㅋㅋㅋㅋㅋ
40. 엑소팬들 졸라 독해... 워오... 집에 절대 안 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그렇지만, 정말 여러분 대다나다..
역시 그 동안 라이트팬 다 떨구고 빠레기 중의 빠레기 개빠레기만 남아서 그런지.
엑소를 향한 의리와 소유욕 독점욕 하나는 개짱. 다들 막차를 버리고 엑소의 짱 귀여움을 얻겠다는 의지.. 와... 박수를 보낸다.
짝짝짝.
타오 이후로 눈에 띄게 활발해진 엑소팬들 엑소노래 떼창.
근데 역시 다들 욕심만 드글드글하지 ㅋㅋㅋ 단합은 전혀 ㅋㅋㅋㅋㅋ 돌림노래 돼서 우래기들한테 창피 ㅋㅋㅋㅋㅋㅋㅋ
진심 ㅋㅋㅋㅋㅋㅋ 얼굴 빨개짐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쩐지 따라부르고 싶어서 슬쩍 따라부름.
될대로 되라 우린 어차피 여기 있는걸 뭐 그런 마음. 따지고 보면 개개인의 욕심 때문에 여기들 엉덩이 붙이고 있는 거겠지만
그래도 그 속에 다 엑소를 향한 의리, 충성, 우래기들 기 죽지마 우리한텐 너네가 우주 최고 아이돌 뭐 그런 마음들이 포함 되어 있는 거지.
멤버들 그 창피한 돌림노래에 맞춰 춤 춰 준다.
마마랑 히스토리 ㅋㅋㅋ 죽고 죽이고!! 싸우고 외치고!! 이건 전! 쟁!이 아니야아아아아 ㅏ마마마마마마맘마 턴백!!!!!!!
멤버들 각자 다른 방법으로 팬석에 (사랑) 던져주기. 루한이는 추꾸, 준면이는 골프, 찬열이는 화살 뭐 그런 식.
-----------------이후 순서 없다. 너무 많아서 찬찬히 적어낼 수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거의 동작들이라 녹음 할 수도 없었고---------------------
진짜 대박 팬서비스 5년치는 받아먹은듯. 아 배불러!! 그냥 순간순간이 감덩이었다고 보면 됨. 오늘 하루종일 그 일이 어제가 아니라 오늘 있었던 일이란걸
떠올리고 실실 웃음. 24시간 안 잔 다음에 2시간 몇분 정도 자고 얼굴 노란 주제에.
+ 백현이 신발끈 앉아있던 타오가 정리 해줬다.
백현이가 타오 머리 쓰담, 그리고 후드 주머니 지퍼 찍 열더니 아까 먹고 집어넣은 듯한 껌종이 쪼가리 타오 위로 흩날려 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찬열이가 앉아있던 타오 일으켜 줄라 함.
그러나 페이크. 근데 타오가 두 번까지만 속아주고 세번짼 찬열이 손 외면 스스로 일어남.
ㅋㅋㅋ 찬열이 불쌍한 사람인척 길 잃은 손 연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ㅜㅜㅜㅜㅜㅜㅜㅜ 자꾸 준면이가 자꾸 ㅜㅜㅜㅜㅜ 내복 같은 운동복 입고ㅜㅜㅜㅜ 완전 들떠가주구 ㅜㅜㅜㅜ
졸라 귀여운 꼬마 같기도 하고 뭔가 왠지 주책맞은 아저씨 같기도 한 춤을 퉁탕통탕 뛰어다니며 춘다.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마치 내 토끼처럼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집에서 막 저러나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뜌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귀여워서 나 사망.
+ 다른 아이돌이 방송에서 복근 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준면이 팔에 힘 빡 주고 후드 아래 잡더니 복근 까는 시늉만 함 ㅋㅋㅋㅋㅋ 열지도 않았으면서 되게 빨리 닫음 ㄷㄷ.
그러다 마마 옷자락 휘날리는 춤 춰 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졸라 꾸러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세훈이가 준면이한테 붙어선 힘으로 제압하고 복근 까줄려고 하다가 실패 ㅋㅋㅋㅋㅋㅋㅋ
리얼리티 하면 진짜........ 엑소 듣보취급하던 너네 불쌍. 준면이만 해도 우주 폭발하게 생겼는데. ㅉㅉ.
+ 1+1=2로 박찬열 다 해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들이 거의 집착에 가깝게 제발까지 해가며 부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끝까지 1+1은?!!!!!!!! 손가락으로 절라 귀엽게 2 ^^
해주는 척~ 하면서 볼에다가 손가락 찌를랑말랑 하다가 재빨리 거두고 손가락으로 절라 귀엽게 2요^^
결국 안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집 대 ㅋㅋㅋㅋㅋㅋ 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련스킬 워우..
찬열이 뒤에서 타오가 얘 머리 돌았다는 모션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얘한테 이런 거 가르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타오 매력에 킬당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백현이도 이 짓을 함. 졸귀 넌 그냥 2라는 손가락 자체가 졸라 귀여울 뿐이다 정말.
1+1은??!!!!!!!! 막 팬들이 외치니까 3자 적힌 종이쪼가리로 작은 얼굴 쏙 가림. 윽 ㅜ
찬열이 백현이 생각에 동감이긴 함 ㅋㅋㅋ 일더하기일은 2!!!!!!!!!!!!!!
하지만 세훈이가 이쪽 보고 1더하기1 그거 해줬을 때 너무너무 정말 대박 행복했던 거 생각하면 ㅋㅋ
가끔 귀요미 일수도 있겠다 싶어 ㅋㅋ
+ 방금 또 준면이가 엉덩이 동실동실 흔들며 지나감. 왜들 저래 ㅜㅜㅜㅜㅜㅜ 약 빨았어 ㅜㅜㅜㅜㅜㅜㅜ
+ 앉아서 메리유 추는 박찬열. 서서 하라는 성화에도 끝까지 앉아서.
+ 신곡 춤 스포인지 알 수 없지만 ㅋㅋ 어떤 굉장히 쿨한 모션을 취했다.
+ 백현이 ㅋㅋㅋㅋㅋㅋㅋ 점점 새벽이 깊어갈수록 온 동네 시비트고 다니는 꼬맹이 컨셉으루다가
쫄랑쫄랑 형이랑 지보다 등치 큰 애들 패고 다님. 퍽퍽 패는 시늉 ㅋㅋㅋㅋㅋㅋㅋ 발로 까는 시늉 ㅋㅋㅋㅋㅋㅋㅋ
보는 내가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 귀엽기도 귀엽거니와 ㅋㅋㅋㅋ 가끔 발로 뭔가를 퍼퍼퍽 까고 싶은 마음 ㅋㅋㅋㅋ 알 것 같아서.
그리고 허리 아프다고 그러던데. 그래서 더 어떤 방식으로든 움직여서 틀어진 것을 되돌리고 싶은 그런 거..
암튼 졸라 위아래도 없이 막 깽판 놓고 다님. 졸라 귀여운 건 말 할 것도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체형 그 덩치로 그러고 쭐래쭐래 돌아다니는 거 자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내가 이걸 보고있다니 다시 한 번 말하고 또 말하고 또 말해도 변하지 않는 건 나 지금 행복함 ㅜ
백현이가 지보다 등치 큰 찬열이에게 쭐랑쭐랑 위협적인척 다가가서 발로 까는 시늉.
뭐야 요 꼬마는, 표정으로 내려다 보는 찬열이에게 더 열받은 것처럼 배도 퍽 때릴라 함 ㅜㅜ
팬들이 백현이 그럴 때마다 오~~~~ 하니까 갑자기 박찬열 기습공격
백현이 목 잡고 확 당김 .... 아~~~ 백현이 가오 안 살게 시리 찬열이 어깨에 폭 묻힘...... 뀨...... 귀!!! 염!!! 터!!! 져!!!!
호모순이든 아니든 예쁜거 귀여운거 아는 자는 백퍼 터져 ㅜㅜ 이거 쌩 눈으로 봐봐 비명 안 터지나.......
우리 백현이 ㅜㅜ 아육대에서 백현이 쭐랑쭐랑 걸어다니는 거 젤 재밌고 끈질기게 본듯 ㅜㅜㅜ
아 정말 좋았다. 물론 준면이 또깎뽀깍 뀨물렁 꼬물랑 움직이는 것도 꿀잼 bbbbbbbbb
백현이랑 루한이랑 슈퍼내추럴파워를 서로의 몸에 쏴주며 피하고 맞고 쌩 난리 모션 보는 재미도 빅재미 bbbbbbb
계속 서서는, 왜 안 앉냐니까 두손 포개 자는 시늉 하며 잠 올까봐.. 찬열이 넘 정확하고 예쁜 입모양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어떻게 그렇게 잘 들으시는지 ㅜㅜㅜ 찬열이 귀가 팬들 소리를 모아주는 역할을 하는지 ㅜㅜㅜㅜ 졸라 잘 듣고 하나 하나 다 상대해주심ㅜㅜ 쿠ㅜㅜㅜㅜ
계속 엑소팬석 잘있나 두리번 거리는 찬열이 보는 재미 bbbbbbbbbbb
기다랗고 마르고 예쁜 체형 자랑하며 나른하게 누워선 쑥스러운듯 간간히 팬한테 날릴 꺼 날려주고, 내가 눈이 흐리흐리해서 그런데
타오 입모양이 팬석 향해서 워아이니 한 거 나만 봤는지???? 모르겠다. 졸라 너무 미친 대박 많아서 조각조각 후기 다 찾아보는거 엄두가 안나서 모르겠음.
+ 달리기 결승 우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찬열이 소름 돋았다고 입모양 하면서 자기 팔 슥슥 쓰다듬음
애들도 순간 다 쫄아서 쭈구리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찬열이 ㅋㅋㅋ 우래기들 잘 놀래는거 알긴 해도. ㅋ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 어떻게 ㅋㅋㅋㅋㅋㅋ 육상대회 할 때 쓰는 총 빵야! 할 때마다
큰 어깨가 들썩거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진짜 ㅋㅋㅋ 넌 ㅋㅋㅋㅋㅋㅋ 반전 매력이 진정한 매력이야 ㅋㅋㅋㅋㅋㅋ
나중엔 팬들이 육상 빵야 하는지 안 하는지 보고 있다가, 찬열아~ 귀 막아~ 알려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말 안 듣고 안 막구 있다가 또 놀래고, 끝엔 스스로 귀 막고 안 놀램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ㅜㅜㅜㅜㅜㅜㅜㅜㅜ
+ 타오 높이 뛰기 졸라 놀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타오만큼 완전 대박 흑표범스럽게 멋있게 한 사람도 없으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넨 왜 자꾸 타오 흉내낸다고 손 쭉 뻗어서 예쁜 선 만들고 예쁜 요정 됨?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조요정 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또 역시나. 찬열이 잘생긴거 아냐고 하니까 안다고 함. 몇살부터 잘생겼냐고 하니까 글쎄? 하는 식으로 두 손 들고 어깨 으쓱.
태어날때 부터요??? 하니까 ㅋㅋㅋ 아마도 끄덕끄덕 했나? 암튼 그래서 나온 드립. 그 유명한, 찬열 생파 멜림픽 할 때 반절은 적어 보냈다던 바로 그 질문.
'오빠 패럿 좋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들 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저기서 패럿 좋아해?ㅋ 패럿 ㅈ 좋아해?
찬열 손가락 입술에 대며 쉿!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패럿 드립까지 나왔으니 말 다함.
+ 준면오빠~ 준면오빠~ 어떤 팬이 두세번 부름 ㅋㅋ 준면이가 들었겠지만 ㅋㅋ 모든 팬 발악에 다 응해줄 수 있나 ㅋㅋ 잠자코 씹음 ㅋㅋㅋ
근데 다시 조심스럽게 들려오는 같은 목소리 준면오빠~ 티 좀 내려요.. 살 보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ㅇ ... 준면이 겸연쩍어 하며 후드 야무지게 내림 그리고 손가락 브이 해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변백현 뒤로 가다가 걸그룹이 먹던 과자봉지 펑 터트림. 그래서 당연한듯 과자 같이 주우려 함.
그치만 걸그룹 손이 과자를 향해 있는데 백현이 손을 글루 보내는 걸 팬들은 용납할 수 없었나 봄. 꽤애애액!!! 아아아아악!! 변백현 머해!!! 머해1!
팬 지랄 남. 멈춤. 안함. 멈칫거리다 그래도 자기가 터트린 거라 같이 주우려 하다가, 결국 못 함. ㅋㅋ.
+ 정말 지지리 끝나지도 않는 육상대회. 암튼 누가 인터뷰하는데, 한가인 닮았다 그럼. 글쎄? ㅋㅋ...
그 걸그룹 카메라가 비추니까 백현이 고개 돌아감. 올려다 봄. 팬분들 약간 짜증남.
백현아 뭐해? 백현아 뭐해? 백현아? 뭐 봐? 백현이는 아랑곳 않는데 ㅋㅋㅋ 일부러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
준면이가 백현이 팔 슥 잡으며 고나리 ㅋㅋㅋㅋㅋㅋㅋ
+ 그외 비슷한 류의 팬터마임과 개그, 생활율동과 다수의 재롱 풍부하게 보여주신 우리 소중한 엑소.
+ 끝날 즈음 몇 번이나 우리에게 박수 쳐주고 우리도 멤버들에게 아.. 정말 진심으로 수고했다고 박수. 그도 그럴 것이 5시를 향해 가는 시간.
ㅋㅋ 백현이가 우리 쪽으로 와선 예쁜 손가락으로 아주 칼 같이 짚어 준 다음 손바닥 두개 이어 산모양처럼 만들었다가 폭 포개고 고대로 귓가에 대고 자는 시늉.
잘자라는 뜻이겠지. 그리고 졸라 넘 상큼해서 새싹 향기 나는 손가락 하트 백만년만에 보는 손가락 하트 짜잔 해주고 엄지 지켜올려 흔들흔들. 울 팬님들 대다나다.
+ 다섯시 넘어서 녹화 종료. 정말 많이 고생한 우리 엑소 친구들 팬석으로 다 같이 와서 또 서로 박수도 쳐주고, 찬열이가 넘어지듯
4살 꼬꼬마가 으른들이 시켜서 새뱃돈 얻을라고 할배 앞에서 퍽 엎어지는 마냥 큰절 해주는 걸 시작으로 멤버들 우리한테 절 해줬다.
뭐라고 해야할까 ㅋㅋ 뿌듯하고 ㅋㅋㅋ 잔잔한 감동이 느껴졌다 ㅋㅋㅋㅋ 비록 반실패로 끝났지만 빵상자 들고 의기양양 개선장군 포스로
우리 팬석으로 걸어들어올 때 너네 그 마음 있잖아. 난 그게 정말 ㅜㅜㅜㅜㅜㅜㅜ 다행스럽고 ㅜㅜㅜㅜ 좋고 ㅜㅜㅜㅜㅜㅜ 사랑해.
빠레기 인격으로써 제일 두려운 것은 우리 엑소가 팬들 싫어하게 될까봐. 그치만 분명 그 표정과 앞뒤 생각 잠깐 못하고 들고 올라온 패기에는
끝까지 함께 고생해줘서 미안하기도 하지만, 고맙기도 하고. 좋고. 그런 마음이 있는 거잖아. 그치? 그게 좋아.
컴백까지 며칠, 몇 주, 혹은 한두달 걸리더라도 이걸로 행복하게 기다릴 수 있을 것 같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