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ㅜㅜ 그냥 사랑고백! 내 아이돌 엑소 사랑해.
부끄러워 하면서도, 지치면서도 집념으로 팬질하는 내가 좋다 아하하.
징그럽고 오글거리고 가끔 드러운 것 같아서 와 나 ㅜㅜ 좀 드럽다 ㅜㅜ 하고 소름끼쳐도 좋다
얘네의 귀여움은 내가 사는데 꼭 필요한 것 같음. 귀여움 없는 세상은 넘 슬프당. 아 기여웡.
작정하고 귀여운 것도 귀엽고 안 작정해도 그냥 그냥 열두명 다 새싹스럽게 초록쪼록초로록로록 귀엽따.
어려서, 애기라서 뀌여운 것도 아니고... 이 귀여움은 어디서 오는 걸까? 아 정말 모르겠다. 어떻게 이렇지?
멋진 것도 귀엽고, 섹시한데 귀엽고, 귀염 떨면 팡파방 터지게 귀엽꼬, 예뻐서 귀엽고,
눈도 귀엽고 코도 귀엽고 손도 귀엽고 손목도 귀엽고 어깨도 귀엽고 입술도 귀엽고 키 커도 귀엽고 작아도 귀엽고 눈 감아도 귀엽고 눈 못감아도 귀엽고
하얘서 귀엽고 까매서 귀엽고 귀여워서 귀엽고 항궁말 하면 자동으로 귀엽고 쭝궁말 해도 귀엽고. 정말 천국인 것 같다.
백현이가 브이하면 아 ㅜㅜ 손가락.. 손가락 ㅜㅜㅜ 그냥 백현이가 너무 너무 귀여워서 ㅜㅜㅜㅜ 백현이를 ㅜ... 아 나 좀 내가 싫어지지만 그러구 싶ㄸ
내 마음 꽉 쥐고ㅜㅜ절대 안 놓고! 울어라 울어라 하는 것 같이 경수 눈썹 팔자 되는 거.. 경수는 웃는데 나 왜 귀여우면서도 그르케 애틋해서 울고 싶은지?
준면이 ㅌ토끼 잘생토끼 손으로 입 가리매 웃으면 감동적으로 접히는 눈꼬리ㅜㅜ 곰살곰살 흔들리는 예의바른 손바닥.
퐁당퐁당 하고싶게 찰랑거리는 고동색인데 저기 저 안에 봐봐 저기 새카만 덩어리 잔뜩 엉켜서 내 정신 멍하게 만드는 종인이 눈동자,
헤 하고 있으면 새콤달콤한거 쏙 넣어주고 싶은 입쓔ㄹ, 말 할 때마다 아 예쁘다! 아예쁘다 뒷덜미 살금살금 꼭꼭 눌러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게 등치 큰 찬열이
복사앵도나무 꽃잎 하나 둘ㅅ 사알 짜쿠웅 덮어주고 아이쿠 ㅇ 아이코 우래기!! 하믄서 집중 케어해주고 싶은 ㅂ 분홍 부농 하야 미 ㅈ 세훈이
입매 꼭꼮꼭 야무진 우리 종대는 상낭함이 가히 내 쪼꼴렛 같아. 종대의 언뜻 비치는 연약함을 보노라면 줄줄 녹아 다 묻혀도 새끼손가락 끝까지 쪽쪽 빨아먹고 싶당. 어..... 음....... 하하.
흑흑.. 흑흑흑흑 민석이만 생각하면 내 목 저 깊은 곳에서부터 처녀귀신 곡소리가 흘러나옴. 정말이지 애달프다. 애달프다.
내 꺼ㅜㅜㅜㅜ 내껑어어어어내꺼어어 내꺼하고 싶다고.
내내내 살코미달코미예쁘미잘생기미 눈도 반짝 코도 반짝 입도 반짝반짝 그 노래가 마치 루한이 초상화야. 내 반짝거리고 귀엽고 항궁말 한 방으로 나 기절시키는 멋찐 루한이.
삐그덩삐그덩 양철나무꾼 모델워킹, 에이스 애비와 에이스 두 인격을 한 몸에 지녔떤 크리스가 뇌리에서 사라지질 않음.
어우 ㅜㅜ 어우우우 뭐라고 해야 하나. 징그러운데 열라 귀여운, 열대지방에 살 것 같고 살 뚱뚱하게 찐 색깔색깔 노랑보라연두 애벌레랑 마주보고 꾸물렁뀨 인사하는 것 같은 느낌?
그런 귀여움 알런지 몰라. 등줄기부터 졸라 간지러 아 간지러운 그런 귀여움. 하하. 나 밖에 몰라 ㅋㅋㅋㅋㅋ 누가 앎?? 모르라고 이렇게 말하는데.
세상에 없을 것 같은데 있는 그런 귀여우움, 크리스 너 키 되게 큰 애 바로 너 ㅜ 음 또 어릴때가 생각난다.
아빠는 세살배기 나를 데리고 산책 가길 좋아했다.
파랑새파랑초록초록 계곡물 시원하게 흐르고, 외나무다리를 건너면 낡은 기와로 된 옛 서원과 깎아지른 산바위가 하나처럼 엉킨
그곳 너머 어느 사림 유학자의 묘 앞 제단에 팔다리 몸 다 작은 날 올려놓고 쩌기로 숨어서 나 개구리만치 작게 보이도록 사진 찰칵찰칵 찍는 걸 좋아하심.
얼굴 시뻘게가며 울 때까지! 어.. 그니까 난 우리 하얀 레이 애기 씽씽이 한 명 있으면 포대기에 싸 가선 아빠처럼 그럴 거야. 그러면 귀여워서 내 마음 행복 터지겠찌.
아 상상만 해도... 정말 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유전인지도 모르지. 디앤에이다.
음. 난 우래기들 만나기 전까지 쭝궁말 쓰는 중화권 싸라미들 별로라고 생각한 줄 알았는데. 아닌듯. 잘 생각해보니까 난 홍콩 멜로 영화 열라 좋아함.
어느 여자가 장국영의 마성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을까. 아비정전에서 난닝구에 빤쭈 입고 맘보딴스를 춰도 가슴 저리는 장국영 봐봐 쭝국 남자잖아.
몇 번을 봐도 상큼 터지게 야해서 계속 보는 연인에서 양가휘 아저씨 젊은 시절 좀 봐. 졸라 순정 섹시 ㅜㅜ 쭝국 남자.
화 ㅜㅜㅜ양 ㅜㅜㅜ 연 ㅜㅜㅜㅜ 화에서 예술냄새 현실냄새, 희미하게 담배냄새 약간이랑 근데 사랑냄새 확 끼치는 양조위 아저씨 좀 보라구 ㅜㅜㅜ ㅇㅇ 쭝국남자.
그니까 뭐랄까. 우리 황쯔타오는 확실히 귀엽긴 한데. 저런 쭝꿔남자의 낭만을 품은 비주얼이야. 정말 행복하다.
이게 지상천국 아닌가? 헐.. 나 뭐 한거지. 심야 영화보고 와선 또각이또각이 집으로 걸어오는 내내 그냥 사랑고백 하고 싶었어.
내 사랑하는 아이돌. 귀엽고 예쁜 엑소, 정말 좋아서 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