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백현이랑 경수는 치아 건강에 해롭다


어쩜 귀여워 죽겠는데, 둘이서 하나도 안 겹치게 귀여울 수가 있는지.

엑소=귀여움이지만, 백현이랑 경수는 정말 이를 악물게 하는 귀여움이다. 현실 치아 건강을 해치는 귀여움임.

헤헤 까드득 까드득 ㅜ 배켜니 경수 귀엽다 까드득... 으허허.

아니 잠깐, 이게 귀여운게 맞긴 맞나? 원래 귀여움이 오싹함과 소름끼침, 비명을 동반하나? ㄲ으로 시작하는 비명이 저절로 나온다.

끄아아악 꺅!!! 꺕!!!!! 꾸어어어.. 보는 사람 모조리 좀비로 만들 작정인지... 귀엽고 예쁜 거에도 정도가 있지. 심하잖아?

지짜 이건 내가 맨날 하는 오바육바가 아니라 진실임. 적어도 귀여움에 있어서 두 사람... 와우, 와우. WOW!

정말이지 몸에 힘이 빡 들어가면서, 이 악 물고, 허벅지 잡아 뜯게 하는 겸둥이들임 ㅜ 씹덕 백만오천씹오개임.


백현이 눈 돌아가는 것 좀 봐. 기껏 섹시하라고 아이라인 그려놨더니, 보는 글썽 누나 머리가 멍해질 정도로 귀염 터지는 것 좀 봐. 머리 예쁘게 내린 것 좀 봐 ㅜ

소고기 동생이랑 등치 차이 나는 것 좀 봐 ㅜ 얇다랗고 발색 쩌는 입술에 삼겹살을 머금었나, 빤짝거리는 것 좀 봐.

미안한데, ㅜㅜ 글로는 뽀뽀해도 되겠지? 쪽쪽쪽 ㅜㅜㅜ 쪽ㅜㅜㅜㅜ 어헝엉엉엉 ㅜㅜㅜㅜ

여기까지 바닥은 아닌 줄 알았는데, 나 정말 바닥이다. 배켜니 입술에서 모니터 맛이 난다. 또르ㄹ...


백현이 ㅎ..ㅕ.... 말ㄹ ㅏㅇ 말랑 ㅜㅜ 백현이는 앞니 두 개랑 아랫니까지 ... 다 예...쁘...다....★ 치아 살포시 덮은 입술까지 ㅜㅜㅜ 글로 한 번만 더 뽀뽀 ㅜㅜ 쪽 ㅜㅜㅜㅜ

이거 .. 지짜 아니니까 ㅜㅜㅜ 리얼 아니니까 ㅜ 불법 아니 ㅇ ㅑ... 쪽 ㅜㅜㅜㅜㅜ 


기절.. 화이트아웃.. 유유체이탈 할 것만 같아. 하.. 저 뽈때기, 저 입술... 손가락 끝으로 살포시 눌러 보고 싶따. 그 그러면 침 살짝 묻을라나? 아하하.. ㅜ하하하 헤헷ㅇㄴㄹ

 


백현이가 내 마음 핑크핑크로 물들였따면. 경수야, 넌 나의 영원한 숲속 요정인거야. 피톤치드 확~ 퍼져나가 내 마음 한 가운데 연두색 상륙작전.

기습적으로 내 마음 꼭꼭 찌르고 좋다고 아하항 팔락팔락 날아다닐 것 가튼 이.... 정신병자 눈에만 보이는 미췬 귀여움.

경수를 팅커벨로 만들어서 나는 피터팬, 너는 팅커벨. 그렇게 웬디 없이 영원히 살고 싶따. 네버랜드에 시간 같은 건 없어. 순수하게, 맑게, 사랑스럽게, 영원히 ㅜㅜㅜ


경수 맬간 눈동자 좀 봐. 고동색 수채물감에 가재도 정신 번쩍 차릴만치 맑디 맑은 청정도경수를 살살 섞어주는 거임 ㅜ 경수 눈동자, 저 말간 색깔 나올 때까지... 계속... 계속...

경수 윗 입술 좀 봐 ㅜㅜㅜ 저 살짝 뒤집어져 올라오는 입술 라인 좀 봐 ㅜㅜㅜ 저 선명한 경계선 좀 봐 ㅜ 지짜 도톰해가지고 저기 손가락 한 마디 대고 있으면 따끈따끈 디게 부드럽겠지?

면적도 넓어가지고, 손가락 두 마디 정도는 너끈할 것 같은데. 도경수 입술 부동산 분양 받고 싶다. 저, 정말 아늑하고 따뜻해 보인다 와.

ㅜㅜㅜㅜ 경수야 미안하다. 글로만... 글로만.... 할테니까 글 뿐이ㅇ ㅑㅗㄱ쪽쪽 ㅜㅜㅜ 쪽 ㅜㅜㅜㅜㅜ

하... 뒷골ㅇㅣ 땡긴다 ㅜㅜ 몸에 힘 빡, 이 악물고, 허벅지 퍽퍽 때리면서 이렇게 내가 널 본다구요...

무릎 꿇고 싶은 거, 간신히 참는 중... 피곤해가지고 엎드려서 노트북으로 컴질 중이거덩. 무릎 꿇으라면 꿇을게. 너넬 너므 많이 사랑해서요. 

 


경수 눈썹 좀 봐. 팔자 모양으로 휘어져가지고 보는 글썽 누나 마음 속에 있는 마귀를 탓하는 것만 같다.

누구나의 마음 속에 도사리고 있는 악한 기운, 붉은 기운의 눈, 죄책감, 불신을 혼내키는 듯 한 경수의 눈썹 ㅜ

왜, 왜일까. 경수가 웃으면서 눈썹이 저르케 되면, 기묘한 기억이 떠오른다.

어릴 때 나 유치원 댕길 때, 아침에 하얗고 커다란 성모 마리아상 앞에 서서 성부와 성자와 어쩌고 아멘 같은 걸 했는데,

어느 날 어깨가 탈골 된 거임. 소심해서 수녀님한테 말도 못하고 한 쪽 손으로만 그걸 함. 아야.. 아야.. 작게 앓으면서.

눈물이 찔찔 났는데, 쌔 파란 하늘 배경으로 하얗고 커다랗고 아침 볕 잔뜩 받은 마리아 상 쳐다보면서 슬픔 대 폭발. 그렇게 슬플수가.

경수가 재밌고 웃겨가지고 저렇게 말가니 웃고 있는데 난 왜 저딴 이미지가 뇌 속을 스치는 것일까? 꼭 눈썹을 보면 이래. 귀여운데, 그 속에 뭔가 뭔가 울렁울렁거린다.

손 대면 사라질 것 같은 느낌? 순수한 느낌? 한 차원 높게 위로해주는 느낌? 맘 속 나쁜 거랑 면역전쟁 일으키는 느낌?


하... 경수 넌 ㅜ ..... 정말 경수를 보는 내 마음의 정체를 알 수가 없다. 도와주세여.

난 얘가 좋아서 뇌가 이상해진 것 같은데여. 정말 약도 없나요?






제목을 병신같이 갈겨 놨더니, 백현이랑 경수가 치아에 해로운 이유 한 가지 더.

달콤하니까여 ~ 꺄핳잗하하하하 아하하하ㅗㅎㅇ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