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좀 병신인데, 오늘 저거 주사 맞았다. 난 팔자 좋게 화요일 출근이라 2시 뙤약볕 쨍쨍 내리는데 내과 가서 8만원 주고 주사 맞고 와따.
난 이상하게 주사 맞는게 쫌 설렘; 어쩌다 피 검사 할 땐 주사바늘 끝을 뚫어져라 보면서 두근두근!
변태 아니고(??) 아픈 거 시러하는데, 암튼 주사 맞는 경험은 색달라! 근데 A형간염 이거 항체 없는 잘생쁘미들은 예방 접종 시켜주셨음 좋겠다, SM..
여름에 여기 저기서 사먹고, 지방 다닐 때 휴게소에서 사먹고 이러다가 A형 간염이 우리 잘생쁘미들 급습할 수도 이따구여.
근데 이거 보통 주사랑은 또 다른 맛이 있다. 간호사 언니가 오늘 팔이 좀 아플 수도 있다고 하셔서, 네넵 하고 나왔는데 진짜 팔 한 쪽이 지끈지끈.
카페서 라떼랑 빵쪼가리 먹으면서 주사 맞은 곳 확인 하니까..... 약솜 주시는 거 무시하고 대충 누지르고 버렸더니, 옷에 피칠이 되어 있었따. 와...
얘들아 주사 맞는 거 좋아해? ... 그럴리가... 있나...ㅇㅇ 그래도 예방접종 해야할텐데. 했을라나?
이르케 사랑스럽고 이쁘구 귀여운 애들 아픈거 정말 시르다... 건강 챙겨야 해 ㅜㅜ
앞으로 너무 바빠서 잘 못 챙겨 먹고, 해외 돌아댕기고 그러다 보면 체력 방전되고 그럴텐데... 건강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