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미야 나비야 보물아가야 예뿌니야 너 누구야


머 이래 예쁜 친구가 다 있써! 고미나비보물아가김카이종인잉예뿌니ㅠㅠ 종인이가 이르케 예뿌구 귀엽구 사랑스러브니깐 내가 귀여움의 기를 받고

3/6을 달성했자너. 3/6이 뭐냐. 뭐긴 뭐야 콘서트지! 심지어 3/6의 3은 귀엽게시리 별표처리된 내 이름 내 아이디 내 전화번호가 적힌 내내내내내 티켓. 와.. 우와.. 우와앙.

콘서트 여섯번 하니까 이런 일도 있다. 와 진짜 내 이름자 적힌 티켓을 가지다니. 기적 같애. 물론 6/6이면 좋은데, 그건 차차 찾아보면 되겠찌. 안 되면 말고.

내꺼보물 보러 가는 날을 하루 이틀 확보하는 과정도 어떤 의미론 모험인 것 같다^ㅇ^ 피가 거꾸로 솟는 대탐험^ㅇ^

티켓팅 기간 동안 피가 하도 식었다 끓었다 식었다 끓었다 해서 기체될 뻔 했잖아. 사라질 뻔. 날라갈 뻔!

난 진짜 외로움 쓸쓸함 이런 거 못 느끼는 파란피 인간인데, 티켓팅만 하면 졸라 외롭고 쓸쓸해.

세상 만사 나한테 등 돌리고 혼자 황폐한 땅에 뿌리 박힌 느낌이랄까??? 백현이보다 게임 못해보이는 영쩜오현이 일현이 이현이 삼현이들이 오버워친지 롤인지를 할 때

그 틈새에서 꿈틀이 젤리 씹어머그면서 티켓팅하다가 죄송죄송거리는 사과만 잔뜩 받구, 테레비만하게 커다란 모니터에서 쏟아지는 흰빛을 쬐고 있을 때 말이야.

얼마나 공허한지! 솔직히 세상 모든 티켓팅을 실패해도 엑소콘서트를 하는데 내가 거기 없을 거란 생각은 안 들거든.

콘서트 가고 못 가고를 초월한 차갑고 어두운 기운이 마음에 막 스며들어서 사람 피를 말린다니깐. 신경치료 받는 것처럼 마음이 겁나 시리고 아푸구 그렇다.


그치만 이런저런 고통을 당해야, 종인이 귀한 줄을 알고, 겸허하게 빠질하지. 안 그럼 교만해지구 못 쓰게 된다! 피도 파란색깔이고, 내 마음이 얼마나 얼음땡이 같다구.

피를 식혔다가 끓였다가 말렸다가 해야 말랑말랑하구 아주 귀여운 팬여러분이 되어서 중앙통제시스템한테 조종당하는 하나의 불빛으루 연출에도 기여하고 그러지.


이렁저렁 따져봤자 ㅋㅋㅋㅋㅋ 좋다구ㅋㅋㅋㅋ 김종인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