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야 안녕? 누난 한국에 사는 글썽이라는 누나야.
레이는 모르겠지, 누나가 레이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레이가 그냥 좀 허당이고, 귀엽고 단지 그래서 좋아하는 것만은 아니야.
물론 거기서부터 이 사랑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부인하지는 않겠어.
근데 누난 기본 적으로 얼빠몸빠야... 핫, 창피하다. 이런 얘기..
근데 레이는 얼굴도 참하고 담백하고 마치 햇살 속으로 날아가 사라지는 유니콘처럼 잘생겼잖아?
그리고 레이가 춤도 되게 잘 추잖아.
레이는 노래도 감미롭게 잘 하잖아. 기타도 막 치면서 ㅜ
그래서 누나가 레이한테 완전히 빠져버린 거야.
레이와 누나를 가로막는 단 하나의 장벽이 있다면, 그건 바로 언어일 뿐야...
레이야? 누나는 중국어를 하나도 몰라서.
영상이 올라와도 레이 얼굴만 보아요. 그리고 영어번역을 기다리죠.
한국어 번역이 있으면 누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
레이야 이런 누나 맘 알겠니?
인도네시아에서도 엠씨엠 가방이랑 호피무늬 마스크 잘 챙기고,
맛있는 거 많이 먹고 한국으로 와 ㅠㅠㅠ 한국으로 ㅠㅠㅠ 한국으로 ㅠㅠ와........
레이의 아랫입술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