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아티움에서 쓸어온 아가들 자랑해야지!
햐 굿즈 예쁘니들 지짜 예뻐!!
천천히 살 수도 있었겠지만 아티움 개장 전에 튀어가서 샀지. 누구보다 빠르게! 거의~ 엑소엘여러분 전문분야.
특히 저 폴라티 나른한 눈빛 카이 한정사진은 갖고 싶어서 밤에 잠이 오지 않았다.
저게 없는 앞으로의 내 삶을 생각하니 앙꼬 없는 찐빵이지 뭐야! 꼭 데려와서 액자로 만들어야 할 굿즈 예쁘니잖아 ㅠㅠ
금요일 오전에 사놓고 바로 본가에 내려와 지금 헤어져 있는데... 너무 보고 싶어, 굿즈 예쁘나ㅜㅜ
굿즈 예쁘니가 있는 내 생활은 아침에 깨어나자마자 행복할 게 분명해. 행복을 장당 만천원에 살 수 있다면 그것처럼 싼값의 질 좋은 행복이 어딨어?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광대가 빵실해지며 웃음이 픽픽 나오네.
오늘 꾸중충한 날씨 때문인지 인생의 쓴맛과 슬픈 일들이 떠올라, 나는 착하고 세상은 나쁘다고 한탄하며 울적해 있었단 말이지.
근데 컬투쇼에서 보물아가 김카이 많은 걸 내려놓은 듯한 갱년기 아줌마의 신음소리와 백현이의 개소리를 들으니 행복해지더라.
인생의 쓴맛은 거대하고 백현이 개소리는 문자 그대로 개소리였는데, 후자가 전자를 이기다니.
아 백현이 폴라 사진도 작은 액자로 만들어야지. 세상이 날 엿먹일 때마다 그의 개소리를 떠올려야겠다. 특히 시골개의 안쓰러운 울림이 모성애를 자극했다.
옛날에 백현이 손가락이 꼭 미역튀각 같다고 한 기억이 나는데, 거의~ 물미역급이 아닌가 싶네.
나도 손가락 기이하게 꺾기의 달인이지만, 새끼손가락으로 귀여운 촛불만들기 DIY는 안 되더라구. (종인이가 참 좋아하던데, 나도 열심히 노력해서 귀여운 촛불을 만들어야지!)
촛불스킬이 무척 뿌듯했는지 백현이는 방송 끝무렵까지 자신의 귀여운 촛불을 과시했다. 그 모습이 참 예뻤다.
아 방송 초반에 때를 밀지 않으면 몸에서 눈처럼 하얀 가루가 나오는 (거의~ 엘사급) 피부 체질임을 밝힌 점도 인상깊었어! 역시 슈퍼 아이돌 변백현. 각질마저 키라키라하겠지.
많이 웃고 나니까 세상은 순리대로 돌아가고 있고, 나는 분발해야겠다는 건설적인 마인드로 돌아왔다.
역시 엑소 친구들 째고! 갱년기 아줌마 사랑하자! 개소리 사랑하자!
모바일이라 문단 정리도 안 됐을텐데 모든 건 집에 가서 정리하구, 난 버스에서 코 잘란다.
뷰티풀을 들으며, 살색에 가까운 베이비핑크 며니토끼를 떠올리면 준면이 꿈 꿀 수 있나? 물론 초 건전한 스타일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