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422 EXO-K 인기가요 사녹 후기
여전한 나의 후기 작성 방식
내 뇌는 순서를 기억하는 능력이 없나요?
1. 찬열이 오늘 분 사녹 마지막 녹화 시작 때, 먼저 튀어나와서는 쑥스러운지 당황했는지 ㅋㅋㅋ 미친ㅋㅋㅋㅋ 세트 뒤에 숨음.
백현이더러 빨리 오라고 ㅋㅋㅋㅋ 백현이는 약간 어이 없다는 듯 웃었던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숨어 ㅠㅠ 왜 숨는데!!!!!
걍 나온 김에 너 되게 잘하는 손짓 눈짓 웃음짓이나 해 주지ㅋㅋㅋㅋ 혼자 하면 부끄럽나요ㅋㅋㅋㅋㅋ
2. 세훈 오빠 앞 머리 까고 우주 멸망. 멋짐이 사방팔방 발사 되었다. 센샤인 같은 소리 하지도 마 ㅠ 넌 나쁜 남자임.
그렇게 생겨서 공홈 조련, 팬싸 조련이나 하고. 우리더러 오세훈 고파서 말라 죽으라고.
3. 경수 피부 꿀 피부, 화장품 뭐 쓰냐고 진짜 나도 모르게 드립이 튀어 나왔다. 경수가 못 들었길...
아... 난 왜 이럴까? 왜 맨날 병신 같은 드립은 다 쳐 놓고 멤버들이 못 들었길 바라는 걸까? 항상 후회로 얼룩짐 ㅋㅋㅋㅋㅋㅋ
암튼 나도 피부 나쁜 편은 아닌데, 경수는 진짜 고밀도 꿀 처발처발한 효과로 보정한 것 같은 피부다. 진짜임 ㅜ
4. 찬열이는 착한 남자.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고 내 마음 속에 정리되려 한다. 미친듯한 팬 서비스도 그렇고,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건, 오늘의 인사왕은 찬열이라는 것. 준면이도 인사성 밝고 그 착한 시선으로 팬 둘러보기 스킬 때문에
굿맨 타이틀을 획득했는데, 찬열이도 오늘의 굿맨이다. 오늘 분 녹화 끝나고 몇 번이나 꾸벅꾸벅꾸벅.
찬열이는 키도 커서 느린 화면으로 인사하는 것 같았다. 그 모습이 어떤 서비스보다 좋았어. 아무튼 인사는 정말 좋은 거야.
열 번 해도 안 나빠.
5. 종인이가 내 쪽으로 손가락 찍어 줬다. 아이컨택도 했다 치자ㅋㅋㅋㅋ 아마도 카메라 동선 따라 갔거나, 약속된 움직임이겠지만
몰라 그런 거, 종인이가 나한테 손가락 쏴 줌. 신난다!!!
6. 내가 되게 평범하게 손 흔들면서 찬열이를 바라봤더니, 찬열이가 주먹을 꽁 쥐고 화이팅 모션을 취해 주었다.
그 외에도 깨알 같은 팬 서비스 쩔었다. 틈틈히 우리 봐줘서 고마움에 눈물 날 뻔 함. 힐끔 보고 웃어주고, 힐끔 보고 모션 해주고.
진짜 팬질 구름 위에서 정승처럼 하려면 박찬열을 본진 삼길 ㅜ 하.........
7. 백현이 어깨 노출. 속살 하얌... 다 벗은 것도 아니고 어깨 슬쩍 까줬다고 나 침 흘림.
8. 백현이도 오전엔 두 손 흔들어주었긔, 웃어 주었긔, 귀여운 손 모양도 해줬구.
백현이가 맨날 맨날 즐거웠으면 좋겠다. 아무 걱정 없이.
9. 인이어가 귓속을 탈출해서 우리 오세훈이가 전주 내내 계속 처 웃었단다. 그걸 내가 봤어야 했는데. 원통하고 또 원통하다.
10. 맨날 경수만 그래. 경수한테만 그래 ㅋㅋㅋ 경수는 맨날 맨날 귀여운 헤프닝 폭발 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경수 차례에 또 노래 뚝 끊김. 늘 그렇듯 경수 잠깐 얼음 되어 눈 굴리는 소리 됴르륵.
11. 오전에 종인이가 많이 많이 웃었다. 퍼포먼스로 짜논 웃음 같은 웃음도 있고, 알고보면 꾸러기라는 종인이의 내추럴한 웃음도 있고 ㅋㅋㅋ
암튼 초반에는 컨디션 나쁘지 않아 보였다. 다음 주 사녹 뜰 때는 헬이었지만.
12. 나쁜 남자 오세훈 오빠, 쇄골에서 가슴으로 이어지는 그 무섭게 마르고 아름다운 선을 생생하게 노출.
하아... 한 폭의 그림이었다. 말랐는데 섹시. 게다가 깐세훈은 절세의 다시 없을 미남.
13. 준면아 ㅋㅋㅋㅋ 마마 곡 표현한다고 그렇게 찡그린 표정 짓는거니.. 차라리 우릴 비웃어 주라 ㅋㅋㅋㅋㅋ
차가운 비소로 우릴 뻑 가게 만들어줘 ㅋㅋㅋㅋ 첫방 즈음엔 무슨 저런 무서운 곡을 부르면서 웃는 상이냐며 ㅋㅋㅋ 그랬었는데 ㅋㅋㅋ
준면아 ㅠ 너의 맑게 갠 청명한 얼굴에서 먹구름 따위 쫒아버려.
14. 하... 인가 스탠딩 미친 가까움이었다. 오전엔 두 번째 줄에다가 내 앞 사람 키 존작.
오후에도 두 번째 줄에 키는 크지만 맘씨 넉넉한 중궈팬(잘 보이냐고 물어봐주고 ㅋㅋ착했다.) 덕분에 잘 봄 ㅋㅋㅋㅜㅜㅜ
난 행운아. SBS 밉고도 사랑해.
15. 경수야.... 어디에 올라가 있는 거야? 간 밤에 우유 많이 많이 드링킹핸니? 우리 경수... 우리 디오... 우리 도경수.
암튼 난 너의 몸빠 ★☆ 죽고 죽이고 싸우고 외치고 이건 디스가 아니야~~~ 도경수가 어디에 올라 가 있든, 나에겐 천국일테니.
16. 종인이 아픈 소식은 묘사와 현장 분위기 생략.
종인아 너 길게 봐야 된다. 넌 진짜 될 놈인데, 당장 때문에 몸 혹사시키지 말구...
너 허리 아작 나라고 누가 강행시키는 거면, 존나 패버려. 시발새끼니까.
종인이 몸은 종인이가 제일 사랑해야 됨.... 그 다음은 몸빠인 나 ㅇㅇ
17. 준면이는 오늘도 미카엘이 현신하여 깃든 눈으로 우릴 슥 쓸고 지나갑니다.
하나를 보지만 전체를 보는 눈. 마치 전체가 하나인 것처럼 보는 순수한 눈.
그런 눈 길 받는 거, 팬으로써 행복해. 조련보다 한 수 위. 이 행복에는 부작용이 없다.
(잘못된 조련의 부작용 _ 남친처럼 구는 아이돌에 감성붕괴, 현실과의 괴리, 허무함)
18. 종인이 ㅋㅋㅋ 처음에는 팬들 아우성에 반응 자제했다가 ㅋㅋㅋ 큰 맘 먹은 듯 객석 쪽 뙇 보고 두 손 팔랑팔랑 흔들어 주네. 기뻤다.
19. 깐 경수 하나랑, 깐 세훈 하나 주시고요. 볶음 찬열이도 주세요. 볶음 찬열이 오전에는 맛있게 볶았고, 오후에는 면이 좀 불었다.
뿔 난 마냥 꼬불랑거리는 뒷꽁지 ㅋㅋㅋㅋㅋ 귀엽고 웃겼다. ㅋㅋㅋㅋ 대기 시간에 자서 그렇게 된 건지 ㅋㅋㅋ 모르겠지만 ㅋㅋㅋ
20. 세훈오빠라고 죽도록 불러도 대답 없는 너. 나쁜 남자.
그 흔한 손짓! 그 흔한 웃음! 아니...그런 거 다 필요 없는데, 세훈이는 나쁜 남자다.
21. 찬열이 무대 할 때 표정.... 리얼 ㅜ 뭔가 고통을 눌러 참는 듯한 섹시한 표정 .....
22. 앤노니모스 할 때 찬열이 혀 앓이. 왜 그 가사를 말 하는 찬열이 혀가 우리랑 인사 하는 거임? 어째서?
그 발음에 보통 혀 끝이 뾰족 보이는 게 정상임? 아니면 요즘 혀가 대세인지라, 너도 하는 거임?
아무튼 찬열이 혀 안녕? 나랑 사귀자.
23. 얼마전 까지만 해도 ㅋㅋㅋ 찬열이 ㅋㅋㅋ 원샷 그지 주제에 무대 도중에도 팬 힐끔거리기 일수였는데, 이번엔 잘 못 봄. 아쉽.
ㅋㅋㅋㅋ 첫방 땐 호기심 돋아서 그랬나? ㅋㅋㅋ
24. 언어쓰레기가 없는 마마는, 치즈 크러스트가 없는 피자. 맛 있는데, 아쉬워.
25. 찬열이 마지막 장면에 난 빠져버렸어. 맨날 거기만 캡쳐하고 레알 보다가 보다가 정신병 걸리는 줄....
찬열이가 눈 내리깔면 우아한 섹시가 완성된다. 찬열이 좀 화면 안에 넣어줘라. 투샷이라도 오래 잡아줘라 ㅠ 시바
26. 찬열이 레알 샤우팅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큰 애가 펄쩍펄쩍 날면서 되게 거칠고 공격적인 에너지를 쏴대고 싶어하는 모양이었나 봄. 내가 느끼기에는 귀여움으로 공개홀 정복.
말 그대로 펄쩍펄쩍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알 동작 크고 귀여워. 우리 춤신춤왕이 미친듯이 춤춰 봐!!! 댄스브뤸탐
27. 웅자맘!!!!!1 웅자 엄마1!!!!! 내 목소리 듣지 마 경수야.
28. 경수는 멀티플레이가 안 되나봐. 쇼챔에서도 그깟 웅장한 오케스트라를 ㅋㅋㅋㅋ 팬이 우월하다고 놀렸기로서니 고새 멘붕오려다
웅자엄마나 소환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웅자맘 오케스트라 ㅋㅋㅋㅋㅋ
암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찬열이가 원샷 한 줌 없는 거지인 주제에도 아랑곳없이 팬들 지 때문에 좋아서 기절하게 만드는데 ㅋㅋㅋ
걔가 다 해 먹고 있을 때, 경수는 벌써 몇 번 째인지. 카메라와 너, 너와 카메라. 세상에 그 둘 밖에 없는 것처럼.... 그 찐득하고 질펀한 사랑 이야기.
경수랑 아이컨택하고 손 팔랑팔랑 같은 초보 팬서비스라도 받아보려면 결국 팬싸가 정답임? 첫방때 미니팬밋에서 너 완전 잘 웃더라.
아니, 그냥 무대 내려오는 순간 경수는 보통의 잘 웃는 귀요미 남자애가 됨. ㅇㅇ 웃음에 박하지 않음.
아직 노래는 시작도 안 했고, 스탠바이 안 들어갔고, 다른 애들도 다 지 쪼대로 손 흔들어 줘, 웃어 줘, 아이컨택 해 줘.
근데 너만!!!!!!!!!!!!!!!!! 아니다..... 나쁜 남자 오세훈이랑 너!!!!!!!!!!!!!!!!!!!
나 비싼 남자 좋아해. 둘 다 나랑 사귀자.
29. 오늘 오전에 리얼 파워 댄스 춤.... 그래서 종인이가 그걸 몇 번 하더니 오후엔 ㅠㅠ.
근데 도경수 야무지게 추더라. 잘한다!!! 잘한다!! 잘한다!! 경수야 아무리 니가 날 안 봐줘도 난 너의 짱팬★
30. 세훈이 이름으로 올라온 공홈 글 잔망셀카가 세훈이 본인이라는 것과 아까 내 앞에 쥰내 가까이 있었던 개 쿨한 그 사람이 세훈이라는 것.
둘 중 하나는 루머다. 같은 사람일리 없다.
31. 세훈아....... 세훈이 이마 존나 예뻐. 코도 진짜 높아. 이마와 눈썹 그리고 아몬드 같은 눈이랑 콧대 라인이 ㅠㅜ
여느 조각 부럽지 않고, 잘 못하면 싸대기 날아감. 조심해 조각상들.
32. 오전에는 레알 찬열이랑 백현이 양대 산맥이 팬서비스 따발총 갈겼는데.
오후에는 쿨시크해진 백현이 ㅎㅎ 그래도 손 한 번은 흔들어줬다.
33. 라이브 요정 강림. 조만간 라이브 신도 강림하실 예정. 말 해서 뭐 해.
아 잠와 ㅜㅠㅠㅠ 미치겠네 ㅠㅠ 졸면서 쓰는 후기는 또 생전 처음............ 이거 포스팅 저장버튼 누르자마자 쓰러져 잘듯.
레알 한 번 다시 보고 멍청해보이는 병신 말 수정하고 그럴려고 했더니 잠 와서 글자가 눈에 하나도 안 들어와 ㅠ 레알 다 튀어나가 ㅜ
굿나잇 엑소나잇 잘자렴 나 자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