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정규 1집 XOXO 타이틀 <늑대와 미녀> .. ㅋㅋㅋㅋ .. 1차 티저영상 맘에 드는 gif 칭구들을 주워왔다 쥽쥽
영상 티저의 후희를 즐길겸 텀블러에서 잔뜩 주워다가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 Meow~~~~
외국팬들이 보기에도 야옹이 몽몽이였던 모양 ㅋㅋㅋ 니야오오옹!!(나 쪼끔 앙칼진 고양잇!)
맨 처음 동영상 딱 재생시켰을 때는 이 무슨 아이돌 초유의 짐승 흉내인가 ㄷㄷㄷㄷ무섭고도 신기하도다. 놀라서 몸을 떨며 봤으나
보면 볼수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떡해 ㅋㅋㅋㅋㅋㅋㅋㅋ 얘네 어떡하면 좋아 ㅋㅋㅋㅋㅋㅋㅋ 갓 태어나 토다긔토다기 싸우는 애기 짐승 같은 걸...
빠순이들 여기저기서 귀엽다고 난리 났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노렸나? 귀여우라고 이런 거야 무서우라고 한 거야, 둘 다 라면 ㄷㄷ 그럼 에셈 승리다. 난 패배다 ㅜㅜ 당했다!
더쿠 주그라구 ㅜ 막 꿈에서만 보던 게 유투브에 있어 ㄷㄷㄷㄷ 솔직히 이 동네 저 동네 일파만파 다 소문난게 엑소 늑대 컨셉이어서ㅜ
이렇게 어처구니 없이 퍼져버려도 되는지.. 걱정스러웠다. 늑대, 늑대... 불안해서 그런지 시도때도 없이 생각나고.
늑대라니 늑대? 늑대? 응? 늑대? 이것저것 상상하다 잠들면, 오로랑거리는 애기 늑대를 내가 숲에서 주워오는 꿈도 꾸고 그랬다.
걜 키워서 늠름한 내 늑대(=엑소 아가)와 모험을 떠나는 뭐 그런 내용의 꿈도 진짜 꾼 적이 있다! 진짜... (내 꿈은 거의 모험이니까..)
그래서 꿈이 현실이 된 것 같다. 물론 저것도 현실은 아니지만... 현실이 너무 많이 아니지만... 암튼 난 좋타구.
근데 개과 동물들은 사실 저렇게 안 움직이지 않나?
개과를 떠올렸을 때 위협적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눈속의 광기와 행동 면에서, 충동인 것 같다.
그르니까 야악간 미친 것 같은 눈으로 기선제압하고 경계하다가 이거 싸워야겠구먼 싶을 때 이빨이랑 벌건 잇몸 다 까고 으르르르르, 이 때닷! 와락 목줄기를 뜯어버릴 것 같은 느낌?
고양이과는 광기라기 보다 뭔가 깊이 생각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묘한 눈, 바로 보고 정면에서 와락 덤비기 보다는
누른 초원 들풀을 샥샥샤 해치며 쩌 위에 종인이처럼 유연하게 몸을 낮춰 거리를 좁히고 뒤에서, 혹은 측면에서 초식동물의 몸에 올라타 버리는?
내가 동물 박사도 아니고 멀 알겠냐만은, 그런 이미지라고 ㅋㅋㅋ 그래서 저렇게 움직이는 종인이 보고
야옹이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ㅋㅋ 밤마실 나가면 꼭 저런 야옹이가 날 경계하면서 자동차 바퀴너머 어둠속으로 빨려들어가 버리곤 하잖아.
세상 모든 고양이는 말랑말랑한 것인지, 저렇게 유연하고 기민하게 움직여 사라질 때까지 눈을 못 떼게 해.
저거 한 참 돌려봄 ㅋㅋㅋ
원래 손가락이었던 것을 발톱 돋는 각으루 만들려고 우리 종인이 얼마나 손에 힘을 꾸악 줬겠어요.
내가 지금 해봤는데, 좀비 같고 이상하네.
난 손가락이 쫌 이상하다. 엄지 손가락 제끼면 헤까닥 비정상적인 각도로 넘어가질 않나...
손가락은 두 마디로 이루어져 있는데 손바닥과 이어진 첫 번째 마디가 굽혀져야 두 번째 마디도 주먹을 쥐는 용도로 굽혀지지 않나?
보통 손끝 두 번째 마디부터 굽혀지세요? 뼈에 뼈를 거는 느낌으로 두 번째 마디 열 손가락 모조리 굽히면
뭔가 되게 무서운 손 모양 만들어짐 ^^ 인간->울프 변하는 과정 같은 손 모양임! 이 얘기 왜 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타오 vs 종인
엠 울프와 케이 울프의 대표 투견 ㄷㄷㄷㄷ 아주 투지가 절절 넘쳐. 무서웡!
종인이 통통한 입술 물었따 탄력있게 통~ 놓는 것 쫌 바. ㄷㄷㄷㄷㄷㄷ 저건 갱장히 싸우고 싶다는 거임 ㄷㄷㄷㄷㄷ
황쯔타오 너 가만 안 둔다고, 투지를 불태우네ㄷㄷㄷㄷㄷㄷ 근데 타오 지금 뭐 입은 거지?
방탄조끼 같은 걸 왜 저렇게 섹시하게 입혀놨지; 섹시하다;;;;;
꺄아아아옹!!! 냐아아아악!!!!!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석이 요거 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ㅜㅜㅜ 김민석 빼앗기기 싫다. 더 많은 빠순이들이 민석이 더쿠 지분을 빼앗아 가겠지.
짜증 ㅜㅜㅜㅜ 민석아 그게 늑대라고? ㅜㅜㅜㅜㅜㅜㅜ 진짜 그게 늑대라고? 그게 니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늑대라는 거지? 야옹?
민석이는 개 말고 진짜 야옹이 하면 안 댐? 야옹이는 아니고 최대한 무셔운 애기 삵 해줄 테니까 일루왕 ㅜ
애기 ㅜ 화내지 말궁 ㅜㅜ 구냥 일루와 앵겨서 꾹꾹이 해조. 꾸꾸기 ㅜㅜㅜ 고양이를 키워보진 못했지만, 고양이 키우는 지인들이 말하길 고양이는 꾸꾸기 해 줄때가 젤루 좋다고 한다.
꾸꾸기 안 해주는 고양이도 있는데, 귀여운 고양이는 꾸꾸기 해준대. 민석아 화내지말구 꾸꾸기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어휴 망내들이 투닥투닥 난리났어. 티저 보고 있으면 여기 저기서 주워와서 아직 서열정리 안 된 짐승들
한 우리에 와다닥 풀어 놓은 느낌이다 ㅋㅋㅋㅋ 서열 싹 정리한다고 모두 으르렁크르렁 난리난리.
우리 세후닝 과연 투지의 화신 줜나세 타오를 이겨먹을 수 있을지?
어후 루한 크리스는 유일하게 쫌 무서웠어 ㅋㅋㅋㅋ 특히 크리스 ㅋㅋㅋㅋㅋ
루한은 사슴기가 남아서 삵 수준의 박력인데, 어후 크리스 ...
되게 옛날에 봤던 현대 뱀파이어물의 조상님, 앤라이스 뱀파이어 연대기 1편에 속해 영화화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거기 탐 크루즈가 연기했던 레스타랑 닮음!
도경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또 무슨 움직임입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동물의 왕국에서 개과동물이 이렇게 움직이는 건 본 적이 없눈뎁...
아빠가 아프리카에 대한 지나친 환상을 가지고 계셔서, 항상 내셔널지오그래픽이나 동물의 왕국을 보는데
개과는 저렇게 뒤로 갈 생각을 별루 안 하는 것 같았다. 개과 뿐 아니라 대부분 동물의 머릿속엔 '뒤로 한 발을 얌전히 빼본다'라는 코드가 삭제되어 있는 것 아닐까?
고양이 빼고! 사자, 표범, 치타, 삵, 고양이가 저러는 건 아주 많이 봤는데...
옛날에 길을 가는데, 무슨 일본 만화에 나오는 것처럼 낮은 담장 위를 고양이가 따라 걸어주는 경험을 했었따.
물론 따라 걸어주는 게 아니라 지 갈길과 내 갈길이 어쩌다 맞아 떨어졌을 뿐이었겠지만..
그때 내가 걜 신경쓰고 있다가, 넘 신기해서 휙! 보니까 얘가 뚝! 멈추더니만, 아니 글쎄 '저 사람의 관심이 부담된다. 뒤로 한 발 얌전히 빼본다'를 실행하는 거임!
대박 뭔가 마음 속으로 짜릿했다. 고양아 넌 뭘 좀 아는 동물이지? 그렇지? 하는 마음?
암튼 경수도 고양이적인 행동을 하는 늑대로 분류... 이 동네 늑대들은 왜 죄다 야옹이야?
아 근데 늑대도 저럴 수 있을지도 모르지. 내가 동물박사는 아니니깐 ㅎㅎㅎ.ㅎ.ㅎ. 그렇다면 몽몽아 미안하다.
화나써 ㅜ 하 ㅜㅜ ㅜ 오세훈 눈 봐. 와..
세훈이 눈 보면 되게 신기하다. 미남의 조건 중 고전적으로 자주 쓰이는 문학적 비유 '아몬드 모양 눈' 하면 난 이상하게 세훈이가 생각 나.
삼백안이라고들 하는 서늘한 느낌의 눈빛 때문인지. 어느 커뮤니티 댓글 중 빵 터지는 게 있었는데.
세훈이더렄ㅋㅋ 못생겨 본 적이 없다고 ㅋㅋㅋ 어릴적 사진부터 쭉 나열해놔서 엄청 수긍이 가면서도 귀여운 댓글이었다 ㅋㅋㅋ
근데 내 생각에 '세훈이처럼 생김' 자체가 시대적으로 변치 않는 미남의 한 계보인 것 같다. 옛날로부터 불변의 미남형! 못생겨 본 적이 없는..
얜 색깔도 별로 없어서 깨끗하고 서늘해 보이기도 하고,
하지만 빙긋 웃을 땐 또 연한 색깔이 초봄 같기도 해. 세후낭.
이건 대체 몇 번을 다시 봤는지 ㄷㄷ. 이 티저 중 가장 늑대에 가까운 위압감을 느낀 부분인 것 같다.
광기와 충동, 물어뜯기 6초에서 9초 정도 애매하게 남아서 예상할 수도 없고, 너무 무셔워 오금이 저리는 마초 늑대 ㅇㅇ
이 표정연기 되게 좋았따 bbbbbb 물론 섹시하기도 해.
+
끝으로
아래는 내가 직접 캡쳐했다. 계속 왼쪽 화살표 누르며 반복해서 본 장면. (이상한 소리 내며 웃음)
엑소의 점프 신동을 담당하고 있는 백현울프. 늑대가 아니라 거의 개구리 수준으루 뛰고 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