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106 크리스 생파 후기
흑흑 감기 걸릴 것 같다.. 어제 넘 추웠어. 으슬으슬해서 감기약 사머금.
민석이가 감기 조심하지 말고, 입술 조심하라 그래서 입술만 조심했더니 감기 걸리게 생김.
어제 울 애기들 만나고 왔는데, 왤케 또 옛날 옛날에 만난 것 같은지..
어디서 오래된 필름 영화 한 편 보고 온 느낌 ㅜ
근데ㅋㅋ 난 그 연습실 처음 가 봤는데, 조명 왜 그럼? ㅜㅜ
애들 눈코입마다 음영 져서 ㅋㅋㅋㅋㅋ 잘생긴거 간신히 알아볼 정도로 괴상한 조명이었음.
암튼 그래도 애기들 나오니까 입 쭉 째고 실실거리며 봄. ㅋㅋㅋㅋ어제 민석이가 진짜 애썼음 ㅋㅋㅋ
종대가 엠씨였는데 ㅋㅋㅋㅋ 아이쿠 우리 민석이 양념 촉촉 치는 게, 예능감이 아주~ 민석이 위트가이야, 재치 떵어리 ㅜ
인상 깊었던 거 몇 개만 적어 놔야지. 순서는 나도 몰겠다.
1. 충격의 에이스
크리스 ㅜㅜㅜㅜㅜ ㅋㅋㅋㅋㅋㅋ... 이 기분은 뭘까 ㅋㅋㅋㅋㅋㅋ
모르겠어 이 마음.. 누난 소녀가 아닌가봐 ㅋㅋㅋㅋㅋㅋ
공항에서 파란 목도리 돌돌 둘러주고, 썬글라스 꼭꼭 껴주고, 쓰담쓰담 해주고
고거 까진 아이쿠ㅜㅜㅜ 내 동생 크리스 귀여워라! 했는데 ㅋㅋㅋㅋㅋ
어제 가다가다 부녀지간이자 같은 멤버임을 공식인증,
'크리스 아빠는 키가 넘 커서 시러여'
'저 사람으로 대해줘서 고마워여' 등등
크리스 입에서 나오는 에이스 목소리 듣고 멘붕 ㅋㅋㅋㅋㅋ
멘 ㅋㅋㅋㅋㅋㅋㅋㅋ 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부장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부장님한테서 애기 냄새 나.
2. 충격의 에이스 - 위험한 타오
왠종일 레이 품에 안겼다가, 루한이 품에 안겼다가
에이스는 아마도 암컷인 것 같은데 줄기차게 삼촌이자 직장동료인 씽씽이랑 루항이 한테 비벼댔다.
그러다가 잠깐 타오 삼촌한테 앵길 기회가 왔는데,
크리스 아빠가 저지함. 타오는 위험하다고! 안 된다고 딱 잘라 말했다.
아니나다를까 타오 굉장히 위협적으로, '때리꺼야.' 함.
ㅇㅇ 울 타오는 에이스 너 줘도 싫대. 까불지 말고, 아빠 말씀이나 잘 들어.
3. 장어
장어가 어쩌다가 이야기가 나왔더라..
아 크리스가 생선을 못 먹는다네?
왜 그런가 하니, 크리스 옴마가 크리스 복댕이를 복중에 품으시고
열달 내리 '우리 크리스 똑똑해져라, 똑똑해져라' 하면서 생선을 드신 모양이었다.
그렇게 생선의 정기를 타고 우월하게 태어난 크리스는 옴마 뱃속에서 '생선 시러요!' 할 수 없었떤
한을 품고, 그 길로 생선은 입에도 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가끔 생선이 맛있어 보일 때도 있지만, 굳건하게 안티생선 취향을 고수한다고..
그때 멤버들 제보, 장어는 잘 먹던데?
오오오.. ㅋㅋㅋㅋㅋㅋ
울 엑소미 멤버들도 장어가 어디에 좋은지는 잘 알아여, 애기 아니라 남자에여 ㅋㅋㅋㅋㅋㅋㅋㅋ
팬 여러분들 위해서 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 장어 마니마니 머그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꼬리는 민석이만 먹지 말고, 씽씽이 좀 줘라! 씽씽이 좀 쌩쌩해지게!
아니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지? 민석이었나, 종대였나 ㅋㅋㅋㅋㅋ 팬여러분들 위해서 장어 많이 먹는게 뭐가 어때서
왜 괜히 음란마귀 빙의 경험한 사람처럼 파닥파닥 거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짜 겸디들 ㅜ
4. 리더는 크리스. 암묵적 합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맨 첨에 주인공 크리스가 시간차를 두고 좀 있다가 나왔었다.
그때 민석이가 잠시잠깐 리더행세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 팬 반응이 영 아니올시다 ㅋㅋㅋ
무리수까지는 아닌데, 뭐 어찌 반응하기가 애매한 드립이잖아 ㅋㅋㅋㅋ 와아아아아아아!!!! 그럴 수도 없고 ㅋㅋㅋ
에이이이이~~~ 그럴 수도 없고 ㅋㅋㅋㅋ
근데 그 드립을 크리스가 이차적으로 치는 바람에 울 민석이 두 번 주금ㅜㅜ
'시우민 리더 어때요?'
- 정 적..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의 아니게 팬들 뻥~ 해서 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새키 민석이 민망해서 막 땡깡조로 씅질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조라 귀여워 ㅜ
아 역시 내 깐귤 같고, 톡 터진 군밤 같고, 방금 삶은 거 찬물에 폭 담갔다가 살살 까서 매꾼매꾼한 달걀같은 내 새키..
= 민석이
5. 매혹의 루항이
이 날 주인공은 크리슨데 ㅋㅋㅋㅋ
크리스와 에이스 둘의 돈독함(부녀지간, 같은 멤버) 때문에 멘붕이 온 나는
미안하지만 매혹의 루항이에게 꽂히고 말았뜸.
루한이에게 꽂힌 이유
(1) 야자타임을 빌어 '침대에 한 번만 앉아보면 안 되냐'는 종대의 애절한 부탁을 단칼에 거절함.
고로 루한이 침대에는 절대 아무도 결코 앉을 수 없음. -> 루한이 침대=성역
(2) 다 큰 숫사슴을 연상시키는 거친남자의 매력 -> 타오야, 왜 그러는 거니?(X) 뭐 썤키얔ㅋㅋ(ㅇ)
(3) 언제나 맑음인 귀여운 얼굴로, 말 할 때마다 취예인지 줴아인지 자꾸 추임새 넣어서 내 정신 산란하게 만들고, 자신의 귀여움을 한층 더 과시함.
(4) 남들 다 루한이 애교 하라고, 루한! 루한! 루한! 거릴 때, 지 혼자 시우민! 거리는 궁색돋는 모습 졸 깜찍 ㅜ
글구 저 애교 하면 시우민 애교 하죠? 라며 죽더라도 혼자 죽지는 않는 장한 모습 ^^ 넘 예뻤뜸 ㅜ
근데 루한이는 왜 미친 개구리인걸까?
그 이유를 알면 난 루항이의 마성에서 헤어나올 수 없겠찌.
하... 난 이제 루한이 침대... 라고 혼잣말하면서 혼자 웃어...
왜 이럴까? 누난 정말 답이 없는 누나야 ..
5. 긴 깡통과 짧은 깡통의, 모델포즈
모델포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숨막히게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냐 증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인이 찬열이(비교적 잘 걸어다녀서 타의 모범인 허수아비 스타일 워킹 = 시나방송에서 김종인 박찬열 ㅋㅋㅋㅋ)에 이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는 팬여러분 웃겨줄라고, 장한 생각으로 그런 거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공!
난 무슨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양철나무꾼이 오랜시간 기름칠을 안 해서 관절염에 걸린 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 깡통 = 크리스
기장 짧은 깡통 = 민석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석이 말대로 기장만 다르고 똑같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대 말에 의하면 한잔 걸친 아버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눈엔 걍 싼 소재로 관절 대충 만든 양철 나무꾼 두 명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지짜 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상상해도 현실 웃음이 터지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삐그덩 삐그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릿속에선 효과음까지 들린다 ㅋㅋㅋㅋㅋㅋㅋ
6. 권력자, 민석이
민석이는 다만 충동적으로, 재미를 위해 '야자타임'을 택한 것일까?
혹, 민석이가 그룹 내 자신의 입지와 서열을 공고히 하기 위해 둔 노림수 아니었을까?
하고 싶은 말 진짜 다 하고 뒤늦게 정신차린 종대와
야자타임의 최대수혜자여야 하는데, 건진 거 별로 없고 뒷북 둥둥이라 안타까웠던 타오..
침묵을 선택한 현명한 레이.
이 셋을 매서운 눈으로 관찰하는 민석이의 레이다...
울 민석이.. 귀엽지만 사실은 한 마리 개과 동물처럼 위계질서 관리에 능한 그런 민석일지도 몰라..
화장실을 오래 쓴다는 것 = 적지 않은 멤버의 수에 괘념치 않고 아주 느긋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샤워한다는 것 = 권력.
민석아 종대랑 타어 화장실이용권 박탈하지 마삼 ㅜㅜ 화장실 쓰게 해주삼 ㅜㅜ 봐주떼여 힘 쎈 민석니마 ㅜㅜ
7. 질문 고를 때, 울 애기들의 장한 뒷태
크리스 : 워오.. 거대한 등푸른 생선(참치?)의 기상이 느껴지는 기골장대함.
루한 : 줴아~ 취예~ 하믄서 팔랑팔랑거리는 루항이 뒷목에 손 대고 싶은 내 병든 마음.
레이 : 쓰담쓰담 해주고 싶어. 아프지 말고, 수족관이 좁은 힘쎈 장어처럼 그렇게 건강 해야해..씽씽아.
타어 : 오빠 ㅜㅜ .. 하 ㅜㅜㅜ 오빠 ㅜㅜㅜ 싹 훔쳐가고 싶어. 그림 같은 뒷태 .. 조금은 어리지만 졸라 멋찐 내 어빠 ㅜ
종대 : 울 종대, 몸 보신 좀 시켜줘야 되는데.. HB 샤프심으로 직직 그어서 생겨난 사람마냥, 왤케 샤프해 종대야. 모성애 자극함ㅋㅋ
민석이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석이 몸 넘 사랑스러움 ㅜㅜ 연청&연청패션으로 두드러져, 내 가슴 두근거리게 하는 민석이 몸 ㅜ 근데 다이어트 하지 뭬ㅔㅔ
민석아 ㅜㅜㅜ 더이상 몸에서 솜 빼지 마 ㅜㅜㅜ 하얌하얌 몽실몽실 솜 빼지 마삼 ㅜㅜ 솜 땡땡하게 더 넣어두 댐.. 에스라인 지켜주삼 ㅜㅜ
8. 역시 애교끝판왕 민석이의 포인트 정확한 애교
크리스 루한이 애교 귀여웠지 ㅇㅇ.
크리스 그 기골장대한 몸에 연지곤지 애교, ㅇㅇ 신선했어.
루한이 원래 귀여운 그런 얼굴이면서, 정체성에 역행하고 있따는 듯한, 스피디한 연지곤지도 좋았찌.
근데 역시 애교는 민석이처럼 포인트 정확하게 땋 고개 갸웃 살포시 틀어주시고~ 까망 눈동자 안에 조명 반짝 들어오도록 눈 빤짝 떠 주시고~
크앙 깨물어 냠냠 먹어버리고픈 빠오즈 볼살 상시 대기 중이시구 ㅜㅜㅜ 하... 무대 앞으로 나와서 딱 설 때마다 꽉 쥐고 터뜨려버리고 싶픙 사랑스런 몸 ㅜ ㅜㅜㅜ
끙끙 ㅜㅜㅜ 앓는다 ㅜㅜㅜ 또 ㅜㅜ 민석아 점말 미안해......
난 정말 백년전에 민석이 보러 다닐때, 막 민석이 부끄럽게 소리 질러서 그래서 정말 미안했는데..
그래서 울 민석이의 조신한 글썽누나가 되기로 했는데.. 그치만 이제 마음 만으로도 미안하게 됐따. ㅠㅠ 흑흑 확 터뜨려버ㄹ ㅜㅁㄴㄹㅇㅇㅇㅇ
정말 미아내 ㅜㅜㅜ ㅅ ㅏ ㄹ ㅏㅇ ㅎ ㅐ
9. 크리스 화백
같이 간 친구가 크리스 화백의 에이스 초상화가 소담스레 담긴 싸인 당첨 ㅋㅋㅋㅋㅋ
아 졸라 소담소담해, 크리스 생파 이후로 크리스에게서 애기의 향기가 짙어졌다 ㅜㅜㅜㅜㅜ
코뿔소에서 업무에는 능하지만, 그림 따위 잡기는 관심 없기 때문에 대충 그리는 본부장님의 쿨워터 향이 났다면..
에이스 초상화는 졸라 애기애기 ㅜㅜㅜ 담백담백 ㅜㅜㅜ 우유우유한 동화적인 간결함이 돋보였따 ㅜ
뭘까. 크리스에 대한 인식의 변화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걸까?
몇개 그려서 고르게 해줬는데, 내 친구가 받은 에이스의 모습만이 그렇게 애기애기 했던 걸까?
애기애기한 앞 모습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은, 매직으로 꾹꾹이 꾺꾺이 눌러 써서 뒷면에도 꾹꾺 자국이 남은 에이스의 뒷 모습이었뜸 ㅜ
와 크리스 알고보니 씹덕 팡팡임 ㅜㅜ
여기까지 할까나..
이거 말고도 <멋지게 할까요, 귀엽게 할까요 - 여우야, 여우야>, <크리스가 부릅니다, 니적세계>, <종대의 비밀스러운 선물, 예쁜 팬티> 등등 있지만.
다 아는 얘긴데 머.
정확한 시간의 흐름대로, 일말의 주관적 해석 없이 쓰인 후기가 여기저기 나돌아댕겨서 참 좋음.
아직 읽어보진 않았는데, 그거랑 내 기억인지 미역인지랑 비교해보면
내가 얼마나 깊은 병에 걸렸는지 자가진단이 가능할 것 같다.
동화속 애기 완쟈님, 하지만 에이스 애비 되는 사람이자 양인형 같은 거랑 같은 그룹인 크리스 ㅋㅋ
[From.Kris] 사랑하는 여러분^^
사랑하는 여러분 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있습니다.
제문체가 화려하거나 예쁘지는 않지만,
그림에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는 저는
이 러브레터를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보내드립니다.
늦가을에서 점점 추운겨울로 가고있습니다. 여러분 옷 따뜻하게 입으세요^^
몇년전, 이 계절 저는 추워서 집에만 있거나, 친구들 혹은 저 혼자서 저와 어머니의 특별한 날을 보내곤 했습니다.
왜 어머니와 같이 보낼 수 없었는지는 여기서 얘기안할게요~ (여기서 50-100자 생략^^)
이겨울 집에만 있었던 이유는 제가 코알라이기 때문.... 아니, 제가 코알라는 아니고
제별명이 코알라이기 때문에 날이 추워지면 휴식을 취하곤 합니다 (haha)
음.. 주제에 좀 벗어나 자꾸 제 얘기만 하네요~
여러분 덕분에 평범한 날이 이렇게 따뜻해지고 특별한 날이 되었습니다.
따뜻함 외에도 정말 특별한 의미가 있고 너무 많은 감동들도 있습니다.(여기서 또 1000자 생략^^)
"감사합니다"라는 몇 글자가 간단하지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고싶습니다.
나의 여신, 나의 천사, 나의 특별하지도 평범하지도 않은 친구들(크리스의 친구들),
무엇이든 해드리고싶지만 할 수 없음을 이해해주세요~
저는 여러분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없지만
여러분은 저를 위해 너무나 많이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다면, 제한된 시간 안에 여러분에게 행복과 즐거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