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으으으 난 지짜 뭐 하는 애지. 나 왜 살아? EXO가 5일 전에 쓴 추석맞이 편지를 지금 처음 보는 나
이걸 보고 추석을 맞았어야 한층 풍요로웠을텐데.
안 보고 맞아서 귀만 따가웠잖아.. 귀만 따갑다가 5일 다 감..
아이ㅆ ... 뭐야 증말.. 반성하게 된다.
아 내가 편하게 팬질하려다가 망할 수도 있겠구나~ 5일 전에껄 눈 휘둥그레서 보고 뒷북치면서 좋아 죽을 수도 있겠꾸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헝 ㅜㅜㅜㅜㅜ 너므 좋다.
정확히 29일날 이걸 봤으면, 정말 멋진 추석이 됐을텐데.
울애들 빤뜻빤듯 산뜻산ㄲ뜻 귀염귀염 정석적이고 별 말 없지만서도 글씨 하나하나 다 꺄물어주구픈!!! 이이쁜!! 메시지를 보니까
현실 로그인 할 시간이 코밑까지 다가왔지만, 힘이 나.. 하하. 하하하하. 정말 힘이 난다.
아 그러고보니, 추석 때 온 가족이 감기 작렬이었는데 나만 피해간 이유가 있었다.
흐앙 ㅜㅜㅜ 우리우리 잘생토끼 잘생토끼 준면이가 저르케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세요~ 하믄서 하트뿅뿅 날려줬는데
감기 걸릴 리가 있나! 엑소가 면역력 강화에 효험이 있다는 사실도 이로써 판명 난 것 같다. ㅇㅇ.
앞으로 주의를 기울여 팬질해야겠네. 이런 재미는 그때 그때 바로 바로 느껴야지.
고속버스 탈 시간 한 시간 남아서 더 난리는 못 치겠고..
집에 가서.. 끄어어 ㅜㅜㄹ 얼 ㅜㅜ
+
난리 치는 거 시작
울 애들은 새싹 같은 애들이니깐, 새싹 색깔로 !!
헐 ㅜㅜ 준면이 글씨 졸귀...
저 글씨는 바로 그 글씨다.
글씨 잘 못 쓰는 애들이 또박또박 꼭꼭 눌러 잘 쓰는 것처럼 쓴 글씨 ㅜㅜㅜㅜㅜ
갈지자의 형태에 가까운 꾸불렁한 ㄹ자 좀 봐!!
ㄹ자의 아래 ㄷ모양에 비해 빈약한 ㄱ모양이 씹포다..
그리고 자음과 모음의 간격과 짝대기들 끝이 향하는 방향의 불안정함 ㅜㅜㅜㅜ 하 기여웡.
그럼에도 불구하고 앙큼하게 잘 써 보일라고 또박또박 쓰기는 ㅜㅜㅜㅜㅜ
분명 자기만 보면 되는 곳에는 엉망진창으로 썼을걸? ㅜㅜㅜ몰라 ㅋㅋㅋㅋㅋㅋ 그랬으면 좋겠다고 ㅋㅋㅋㅋ 사실 예쁨 ㅋㅋㅋ
그 놈의 ㅋㅋㅋㅋㅋ 왠지 날(=팬) 놀리는 것 같은 하하. 는 주겨버리고 싶지만, "내"(=팬) 감기 걱정도 해주고 ㅜㅜㅜ
수호도 해준다고 하니깐, 넘 좋아 ㅜㅜㅜ 너므....
토끼야 ㅜㅜㅜㅜㅜ
요래 요래 아~포??????????
ㅋㅋㅋㅋㅋㅋㅋㅋ으아아앙ㄱ악악악!!!!! ........ 재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내 눈으로 확인하는 순간엔 나도 모르게 입안에 연한 살을 꼬아아악 씹음 ㅜㅜ 완전 아픔 ㅜㅜㅜ
백현이는 정말 좋겠따. 저렇게 대놓고 미친척 귀염 떨어도 하나도 안 재수없꾸. 하나도 안 밉꾸. 예뻐서 ㅜ
백현이가 팬들 배탈 걱정 해줘서, 내가 배탈도 안 나고 .. 정말 고맙다.
근데 백현이 하트 왜 저래? 굶은 하트 같다. 하트가 좀 통통해야 맛이지. 피죽도 못 얻어 먹은 것 같음 ㅋㅋㅋㅋ
하트는 바로 밑에 찬열이처럼 이게 복숭안지 하튼지, 둥굴~둥굴~ 복시럽게 그려야 내 취향인데.
백현이 글씨체는 내숭이 없는 것 같다 ㅋㅋㅋ
피곤.. 내일 계속 적어야지.
낼은 우래기들이 까논 달걀처럼 뀌요미니까 노랑색깔로..
헤헤 글씨 되게 못 써 ㅋㅋㅋㅋㅋㅋㅋ
울 해바 찬열이 하트 좀 봐ㅜㅜㅜㅜ 애기 궁둥이 같은 복시러운 하트, 꽃잎 같기도 하고~ 복숭아 같기도 하고~
저 하트 실물로 보면 솜 땡땡하게 넣어서 터질랑말랑, 쿠션 빵빵할 것같다.
해피바이러스 글자랑 찬열이 표정이랑 ㅜㅜ 아 귀여월...
글구 하이라이트는 바로 저거다. 빼뚤랑삐뚤랑 꾸불렁거리는 엑소 엠블럼 그린 거 ㅜㅜㅜ 아....씹떡.......
육각형만 보면 선 긋고 싶어서 미치는 엑소종자는 알겠지만.
오른손으로 남서 방향으로 긋는 건 쉬이 그어지지만, 남동 방향으로 긋는 건 이이상하게 신중해야 함.
손목과 손가락 근육 사용량 차이 때문인지.. 암튼 ㅜㅜ 이런데서 사람 냄새가 나는 찬여리.
넘 귀엽. ㅜ
내 볼펜 글씨랑 젤루 비슷해서 주제넘게 동질감 느껴지는 경수 글씨 ㅋㅋㅋ
그리고 저희도 다음앨범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준비하고 있으니까요↘
ㅋㅋㅋㅋ 심심타파에서 팬들에게 음성메시지 그 말투 싱크로 100퍼 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