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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8 EXO-k의 첫 방송 무대를 함께하고 (사녹 후기)

글썽 2012. 4. 8. 23:08


마마 사전녹화를 스탠딩 두 번째 줄에서 보고, 멘붕

히스토리 사전녹화 스탠딩으로 역시 두 번째 줄에서 보고, 멘붕

다음주 분 마마 사전녹화를 스탠딩, 아예 맨 앞에서 보고, 피곤해서 아무 생각 안 남

끝나고 미니 팬미팅^^ 첫방 축하 합니다~ 노래 불러주고 집에 왔다.


중간에 샤이니 빅뱅 사녹을 우연찮게 봤다.

이럴 수가 그런 대 연예인들을 가까이서 봤는데

아, 샤이니다... 라이브 b

어 빅뱅이다... 알록달록...

이 생각 밖에 안 났다.

엑소케이를 보고 난 후부터.....


외모 찬양 지겹다.  아이돌에 관심이 많아서 어떤 기회로든 보곤 했는데...

엑소케이, 솔직히 아이돌 외모 다 바른다. 멤버 전원이 비주얼 멤버다. 비주얼 갑b

근데 그 중에서도 특히 난 경수랑 준면이랑 종인이랑 찬열이랑 백현이랑 세훈이가 좋다.


후기는 다른 팬들도 다들 썼을테고, 난 멘_붕과 피로에 휩싸여 단편적인 기억 밖에 없다.


1.

경수는 적잖히 긴장해선 춤추다 자리 이동을 할 때 준면이와 턱 부딪혔다. 그래서 되게 되게 미안해 했다.

무대 나갈 때 준면이의 어깨를 두손으로 잡으며 미안미안해 하며 나갔다.

다음 무대가 아마 방송된 것 같은데, 경수의 기분이 약간은 침체된 듯 했다. ㅜ (히스토리)


2.

...


3.

종인이의 아파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극복하길, 극복하길 마음으로 바라주는 것 밖엔 해 줄 것이 없다.


4.

정확히 몇 번을 봤는지 잘 기억도 안 난다. 마마와 히스토리.

그 중 7할 정도는 경수를 지켜봤던 것 같다.

귀여워서 진짜....... 경수가 어디 팔려갈 까봐 무서울 정도였다.

특히 남과 북 흑과 백에서 뚝 음악이 멈춰 버릴 때......

경수는 버릇처럼 오른쪽으로 눈동자를 또로록 굴리며 난감함을 표했따^^

죽도록 죽도록 귀여웠다.


5.

미니 팬미팅... 멤버들 전원이 감사하다 했고, 백현이는 자기 눈이 괜찮다 했고, 준면이는 자기가 멤버들을 수호하는 리더인데 수호하지 못해 죄송하다 했따.

근데 그 다음에 준면아 ㅋㅋㅋㅋㅋ 너 대체 뭔 말을 하고 싶었던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이어지는 말이 의미는 알겠는데.. 백현이 괜찮다 이거지?ㅋㅋ 암튼 ㅋㅋㅋ

수호는 바보야, 경수랑 다를 게 뭐야? 더듬더듬 더듬이. 물론 귀엽지만, 준면이는 멤버들을 수호하기 위해 말주변도 기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ㅋㅋㅋ

바로 오늘 경수를 수호했듯, 그렇게 ! (겨,경수의 우, 우월한 오케스트라와, 강렬한... 강렬한... 드립은 SBS 길바닥에 앉아 유툽으로 봤어 ㅋ)

경수 경수 사랑스러운 경수는 진짜 마마 무대때는 갓 데뷔한 신인이기도 하고, 긴장해서 팬들한테 덜 웃어줬나보다^^ 미소천사 돋았다.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기분이 되는 아기미소를 얼굴 가득 띄우곤 인사도 하고, 케익도 자르고 그랬다. ㅠㅠㅠ 

아 정말 경수 얼굴만 보면 ^^ 누난 힘이 나. 그리고 인사도 어찌나 끈질기게 오랫동안 하던지 ㅋㅋㅋㅋㅋㅋㅋ 아유 이뻐라.

근데 세훈이 출신 지역이 어딘고? 사투리 비슷하게 들은 것 같은데.... 아무튼 세훈이 목소리 제대로 들어서 너무 너무 기뻤어.


6. 사녹 때 종인이가 찬열이의 바지 엉덩이를 쭉 잡아 내릴 뻔했다. 왜 그랬지? 기억이 잘...


7.

찬열이부터 불 붙은 서로의 의상과 머리에 붙은 꽃가루 떼어주기 열풍...

근데 막내는 끝내 앞에 선 리더를 터치하지 않았고, 종인은 막내의 정수리에 고이 놓인 꽃가루를 방치한 채, 연신 막내의 등허리를 찔렀다.

그러나 막내는 무시했다. ㅋㅋㅋㅋㅋㅋㅋ


8.

찬열이는 조련후보생, 백현이는 조련왕, 경수는 조련황제

찬열이는 ㅋㅋㅋㅋ 조련을 노리고 기회를 엿보는 듯 했지만 연신 눈동자가 흔들리며 고민하는 빛을 보였다 ㅋㅋㅋㅋ

백현이는 능수능란^^ 한 명 딱 찍어 눈빛 막 날리고^^ 팬밋 때도 눈 맞춰주느라 정신 없었을 듯.

경수는 세상 끝날 때까지 모르겠지, 지가 조련 황제인 줄. 근데 나 같은 애들은 죽을 때까지 앓지 끙끙... 끙...끙..


9.


10. 반짝 반짝 엑소 케이, 아름답게 빛 나네.


11. 히스토리 노래 따라 부르며 응원하는게 재밌었다. ㅋㅋ


12.

역시 돌아오는 길은 허무하다. 내가 팬질 잘못하고 있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곤 한다.

어떻게 하면, 이런 허무감 없이 맘껏 엑소팬질을 할 수 있을까? 참된 팬의 길이란....?

이런 슬픈 기분 싫어서, 버스 안에서 팬질 그만 할까 생각도 해봤다.

근데 그보다 연구 해야겠다. 질척거리는 팬질은 싫은데, 진심으로 걱정하고, 진심으로 좋아하면

그 진심인 대상이 허상이라는 것에 정말 슬퍼지지 않는가 말야. 아직 답은 없고..

허상이라 우기면 허상이고, 아니라 우기면 아닌 나의 판타지 없이 어떻게 살지. 이것도 아직 답은 없고.


13.

생각 나면 추가


14.

어제 맥주 한 캔 마시면서 후기를 썼더니 ㅋㅋㅋㅋ 후기가 왤케 우중충 한거야 ㅋㅋㅋㅋㅋㅋ


15.

사실 그 전에 쇼케이스 무대도 되게 가까이에서 본 편이라 생각했는데...

이건 뭐... ㄷㄷㄷㄷ

옛날엔 안방에 만족하고 그 가수 공방 가볼까 생각도 안 했었다 ㅋㅋㅋㅋ

빠순이 중에 별의 별 종특 애들이 다 있는 건 사실이니.. 

그걸 몸소 체험하고 싶지도 않았고..(근데 체험하고 옴^^ 역시 명불허전) 

진짜 매력 있더라 ㅠㅠㅠㅠ 샤이니 빅뱅 사녹할 때 서포터즈 지시 따라서 좌석에 앉았었는데

좌석도 왠걸 되게 잘 보이던데? SBS 공개홀 작긴 작더라.

그러나 스탠딩 만 하리......... 것도 두 번째, 첫 번째 줄에서 보노라니

엑소케이 애들 미모에 한 번 당하고, 두 번 당하고, 기관총으로 우주미모 처맞는 기분이란.....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1!!! 두두두둣두두두!!!

준면이는 애들 중에 얼굴 제일 작은 것 같았다. 귀티도 쩔구.

쇼케 때는 12명이 우루루 앉아 있으니 집중을 못했는데

몇 번 씩이고 다시 녹화하는 과정에서 애들 하나 하나 보는 여유까지 가지게 되었다 ㅠㅠㅠ

난 정말 행운아 ㅠㅠㅠ

준면이 진짜 오빠라고 부르고 싶은데, 넌 왜 90년대 태어난 거니....

뭐랄까 준면이가 사랑해.. 사랑해... 하면서 앞으로 나올 때..... 준면이는 진짜 ㅠ 이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엑소팬들을

진짜 진짜루 사랑하고 있는 것 같은 눈빛이었다. 오빠가 너희들 다 사랑해줄게 ^^ 너희도 나를 맘껏 사랑해^^ 라는 느낌??

그 엑소 미니앨범 MAMA?? 라는 앨범이 있는데, 거기 수록곡 중에 너의... 세상? 으로?? 라는 곡이 있다고 한다.

그거 실화라던데... 준면이 얘기라 함. 그래서 준면이가 수호가 된 거임. 꼭 들어보긔.

엑소는 진짜 마약같은 애들이다. 전염성도 강하다!! 아니 내 본진 경수가 있어도 진짜 안 아픈 손가락 하나도 없어..


16.


17.

찬열이 ㅠㅠㅠ 박찬열 외모는 진짜 허읔ㅋㅋㅋ 사람 숨 막히게 하는 귀족적인 외모다 ㅋㅋㅋ

특히 마마 때 의상이랑 헤어랑 찬열이 얼굴이랑 뱀파이어 귀족 돋아서 죽는 줄 ㅠㅠㅠ

계속되는 녹화에 이마에 땀이 막 맺혀있는데, 얼굴이 하얗게 빛이 나고 .......... 

내가 말 했잖아, 찬열이 이쁨은 진짜 그것이 세상에 태어남에 따라 인과율에 의해

세상 어느 곳인가 파괴되고 있을거라고 ㅠㅠㅠㅠㅠ

세상은 찬열이 얼굴이 빛나는 매순간마다 지긋지긋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거야

진짜 지구파괴하는 아름다움이 찬열이임^^

그리고 우리 찬열이는 맨날 해피해피^^ 둥둥 붕붕 너만 보면 나도 구름위에서 놀아보고 싶어졐ㅋㅋㅋ

ㅋㅋㅋ 찬열이가 먼저 멤버들 꽃가루도 떼주고 ㅋㅋㅋㅋ 상냥하기까지^^

호기심은 어찌나 많으신지 ㅋㅋㅋㅋㅋ

다른 멤버들 열혈 카메라 눈팅 중인데 막 귀엽게 힐끗힐끗 팬들 쳐다보는게 보였따 ㅋㅋㅋ


18.

경수는 카메라랑 이뿐 사랑♡

백현이는 팬 한 명, 한 명이랑 설렘설렘 순간포착 데이트 ㅋㅋ

세훈이는 표정 하나로 고정 ㅋㅋㅋㅋ 멋찐 표정이긴 해 ㅋㅋㅋㅋ 세훈이 멋지다!!

준면이는 천사야 천사. 암튼 준면이는 우리 모두를 사랑하는듯. 허공 보고 막 웃어주구... 난 그냥 준면이랑 눈 마주쳐 봤다고 생각 할래.

찬열이는 조련의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우왕... 우리 팬... 기웃기웃. 힐끔힐끔. 눈 마주쳐 줄까? 말까? 막 흔들리는 눈동자!!!!

종인이는 진짜 프로 중의 프로.. 아픈데도 완벽하게 자기가 생각해논 표정, 몸짓 다 하고 그 와중에 춤도 완_벽. 진짜 대단해. 진심 멋있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