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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4 EXO-K 쇼챔피언 사녹 후기

 

 

1. 오늘의 예쁨 왕은 박찬열이. 찬열이 머리 펴서 핀찬열이었고, 입술 발색 쩔었어요.

쇼챔은 무대랑 객석 거리가 좀 멀었는데, 찬열이 입술이 되게 되게 잘 보였어. ㅋㅋ

핀찬열이 그 예쁨을 그냥 두고 볼 수 없어서 찬열이 머리 핀 거 예쁘다!!! 끝내 외쳐따★☆.......  

 

 

2. 그리고 섹시 왕은 우리 준면이 줘야지. 오늘 처음 준면이의 생 허벅지를 봤네요. 역시나 하얘.

변태 아니야 ㅜ 본대로 얘기할 뿐 ㅋㅋ 보라고 내놓은 것 아니겠니. 마니마니 찢어진 바지 ㅋㅋ

면카엘님, 오늘도 그 작은 얼굴은 샤-아- 샤랑-랑 후광 속에 빛나고 있었다. 삶에 주어진 축복 받은 날들에 감사하겠어요, 면카엘님.

사녹을 고작 두 번해서(종인이 생각하면 백 번 다행) 준면이를 자세히 못 본 게 원통하다.

본방에선 가까이서 못 볼 것 같은데. (이 글 작성 시점은 오후 12시 48분 경. 본방은 7시.)

그래도 준면이가 앞으로 치고 나오면 내 눈은...

마치 자동으로 포커스를 맞추는 고성능 카메라 렌즈처럼 준면이의 얼굴 찍고 허벅지에 도착^^ 하얌하얌.

 

 

3. 오늘 유난히 반짝거리는 의상을 입은 아이들^^

엑소 외모는 만날 때마다 신기록 갱신하는 16세 성장판 같은 외모다.

왜!! 만날 때마다 제일 잘난 것 같고, 제일 멋진 것 같을까?

 

 

4. 찬열이는 오늘도 내가 있는 왼쪽 편 전 방위로 웃어줬다.

그렇게 웃어주면 날 보고 웃어줬다고 착각해도 되고 정말 좋아. 내가 손 흔들어서, 찬열이가 여기 봐 줬다고. ㅋㅋ

약 8명 정도가 같은 생각을 하며 환호했겠지. 찬열이 웃는 건 팬들을 상상 이상으로 기쁘게 한다.

뒤에서 외국인팬 차녈... 하면서 앓는 거 듣고 주위 사람 다 빵 터졌다. ㅋㅋㅋ 근데 외쿡인이지만 귀여웠다.

찬란한 찬열이.

 

 

5. 백현이도 오늘 기분이 좋아 보였다. 조금 부드러운 느낌? 확실히 점점 분위기가 부드러워 진다.

난 백현이가 마냥 깝인 줄 알았는데, 백현이가 내 꿈에 나온 ㅋㅋ 뒤부터 이상하게 달라보여.

부드럽고 말랑말랑하고 또 섹시한 남자야, 백현이. 백현이가 우유미소(이건 또 뭔데 빠순아) 지으면서 이쪽으로 두 손 팔랑 팔랑 흔들어 줬다.

백현이에게 두 손 팔랑팔랑 백 번 받아도 안 지겨워. 엑소는 돌아가면서 앓는 게 맛이라더니, 정말이야.

 

 

6. 경수는 오늘 안 깐 경수였지만 귀여웠다.

첫 번째 녹화 자기 파트 때 카메라 포착하고 앞으로 됴됴됴 튀어 나오던 그 다리 모션. 씹_덕의 빅뱅이었다.

두 번째 땐 약간 덜 바쁘게 움직여서 살짝쿵만 귀여웠지만, 경수는 그게 맘에 들었을 거야. 멋졌어^^

우리 경수 백현이 찬열이에 비해 객석 향해서 예쁜 짓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경수는 그냥 멋지고 잘생겼고, 내 진리야. 

맞아 맞아 웃어도 줬었어, 완벽히 이 쪽을 향해서는 아니었지만. ㅋㅋ 

팬싸 얘기 들어보면 우리 디오가 그렇게 깍쟁이는 아니라고. 나도 정말 경수 코앞에서 보고 그 표정 눈에 새겨버리고 싶다.

종로 팬싸 될지 안 될지, 근데 분위기 보니까 청량리보다 종로가 박 터지는 듯. ㅜ

몰라 언젠간 경수랑 한 마디라도 나눠보고 싶은 누나소녀의 마음이야.

 

 

7. 종인이. 종인이가 아무리 꾸러기여도, 그 본질인 예술혼은 오늘도 활활.

아파서 생각 그대로 안 나오는 퍼포먼스 때문에 얼마나 분할까? 전지적 빠순이 시점이지만...

종인이가 잘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켜봐 주는 수밖에, 아무것도 없다.

종인이가 아픈 허리 부여잡고, 팬들 무거운 마음 헤아려서 미소 짓고, 손 흔들어 주고. 계속 우리 봐줘서.

팬들 사랑하는 마음 잘 알았어. 불평불만은 접고 그냥 응원할게.

오늘 종인이 손가락은 종인이 입술이랑 이쁜 사랑.

버릇처럼 입술에 손대는 건 알았지만, 퍼포에 넣으니까 또 섹시가 줄줄 터진다.

마치 누나들한테 쉿, 아무 말도 하지 마. 영화 대사 치는 것 같았어ㅠㅠㅠㅠ

허윽... 아무튼 그 순간 절로 신음성 삼켜요. 종인이 (84년생) 오빠 날 죽여주라, 제발요 ㅠㅠ

 

 

8. 오늘의 인사 왕은 경수 줄 게. 제일 마지막까지 100도 인사 하는 게 인사 왕이야.

근데 엑소는 인사 왕 타이틀도 돌아가면서 받아요.

오늘은 경수가 꾸벅꾸벅꾸벅 들어가기 직전 까지 인사 해줬다.

근데 ㅋㅋ 인가 때 찬열이가 인사 왕 일 땐 되게 느린 화면처럼 휘적휘적 허리를 구부렸는데, 왜 경수는...

1.2배속인 것 같니. 내가 경수를 정말 좋아해서 그 순간을 빠르다, 그렇게 느낀 것이겠지?

그래... ㅋㅋㅋㅋㅋㅋㅋ 그러하다.

 

 

9. 쇼챔은 매 번 오면 거의 다 들어가는 것 같다.

뮤뱅은 금공강 때문에 학생누나들이 좀 몰리는데, 화요일은 빼기 좀 힘든 누나들이 있으니까.

100명 남짓 모이고, 사녹 본방 다 보는 모양.

난 뭐 행복해. 엑소케이 때문에 비로소 내가 행운아라는 걸 느껴.

 

 

10. 조명 좀 똑바로 해라 쇼챔아. 조명을 팬들한테 쏘면, 우리 눈 장님 되잖아.

그렇지 않아도 애들 눈부심에 시력 뚝뚝 떨어질 판인데, 팬 배려 좀.

 

 

11. 애들 오늘 라이브 아니고, 춤 각은 딱 잡혀 있었다.

그치만 두 번 째 녹화 때 종인이가 허리에 힘이 풀렸는지, 좀 아슬아슬하긴 했다.

종인아! 종인아! 종인아! 힘 내 라!

 

 

12. 아아니 10번이 넘어갈 동안 세훈이 앓이를 안 했네?

세훈이 어깨-쇄골-가슴 라인은 이미 정평이 나 있는 바이다. 하얗고, 말랐고, 잘생긴 어깨-쇄골-가슴의 소유자 세훈이.

오늘은 특별히 언어 쓰레기에서 이어지는 0과 1 파트가 존재해서 기뻤다. 우리 세훈이가 치고 나올 수 있어서.

난 왼쪽에 있어서 치고 나오는 세훈이를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세훈이가 왼쪽에서 춤출 때 내 시선은 그의 부슬부슬 볶은 머리에서부터 날렵한 눈썹, 아몬드 모양 눈, 우뚝 솟은 코, 얇고 색감 좋은 입술로 촤르르르.

그리고 희고 넓은 어깨 쇄골 가슴 순으로. 난 다 봤어. 난 다 봤다고!!

세훈아 누나 팬심 무서운 팬심이다? 다른 멤버를 보고 있어도 니가 보여 세훈아 :-]

요즘 세훈오빠 앓이 중이라서.

 

 

13. 일단 여기까지. 7시 본방 후에 집에서 계속 기록하겠긔.